"트럼프 亞에도 관세 폭탄, 패자는 일본-승자는 중국"-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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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는 물론 세계 제조업 기지인 아시아에도 관세 폭탄을 퍼붓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데 비해 중국이 가장 큰 반사 이익을 얻을 전망이라고 영국 B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오랜 동맹인 일본 협상단은 이같은 장면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 왔다.
이뿐 아니라 일본은 미국의 방위비 분담 요구도 거절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과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의 갈등은 중국에게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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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는 물론 세계 제조업 기지인 아시아에도 관세 폭탄을 퍼붓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데 비해 중국이 가장 큰 반사 이익을 얻을 전망이라고 영국 B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트럼프가 일본에 관세를 25% 부과한다는 서한을 발송하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매우 유감스럽다"고 반응했다.

미국의 오랜 동맹인 일본 협상단은 이같은 장면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 왔다. 협상단은 트럼프가 해방의 날이라고 명명하며 관세 폭탄을 퍼부었던 지난 4월 2일 이후 무려 7번이나 미국을 방문했다.
그러나 회담은 교착상태다.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쌀이다.
트럼프는 쌀 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입장에서는 식량 안보가 걸린 문제다. 특히 일본의 쌀 사랑은 유별나다. 일본은 쌀 시장만큼은 사수하고 싶어 한다.
이뿐 아니라 일본은 미국의 방위비 분담 요구도 거절했다.
트럼프가 일본 협상단을 “터프하다”에서 “버릇없다”고 수사를 바꿀 정도다.
경제학자인 제스퍼 콜은 "일본은 미국과 긴밀한 경제적, 군사적 관계를 맺고 있음에도 다른 아시아 무역 상대국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차대전 이후 단단했던 미일 동맹에 균열이 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가장 큰 반사 이익을 얻을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중국과 미국은 세계는 물론, 아시아에 대한 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과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의 갈등은 중국에게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를 제공한다.
이번 무역 협상으로 2차대전 이후 미국이 수십 년에 걸쳐 아시아에서 구축한 무역 체계와 외교 관계를 전면적으로 재편하는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BBC는 전망했다.
BBC는 "이번 혼란이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성에 대한 안정적인 대안을 자처하고 있는 중국에 가장 큰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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