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남해 해상국도 '국도5호선' 지정...‘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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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통영~사량도~남해~여수를 연결하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가 국도5호선으로 최종 지정돼 남해안 관광·물류·정주환경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통영시는 국토교통부가 총연장 43㎞에 달하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구간을 국도5호선 지정 노선으로 오는 11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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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륙 간 접근로 확충...통영에서 남해까지 이동 시간 30분
(시사저널=박혜지 영남본부 기자)

부산~통영~사량도~남해~여수를 연결하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가 국도5호선으로 최종 지정돼 남해안 관광·물류·정주환경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통영시는 국토교통부가 총연장 43㎞에 달하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구간을 국도5호선 지정 노선으로 오는 11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국도5호선의 기점이 기존 통영시 도남동에서 남해군 창선면으로 변경되며, 주요 구간은 산양·사량도·수우도를 거쳐 남해군 창선면에 이른다. 약 2조4650억원으로 예상되는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투입된다.
특히, 지정 구간에 신통영대교(7㎞)·사량대교(3㎞)·신남해(창선)대교(4㎞) 등 총 14㎞에 달하는 해상교량이 포함돼, 통영 사량도·수우도 등 남해안 섬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해상국도망인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조성에 가속도가 붙는다.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는 부산·통영·거제·남해·여수를 중심으로 한 해양 관광권의 연결 축이자 지역균형발전의 대표 사례이며, 해양레저관광벨트(해수부)·K-관광휴양벨트(문체부)·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국토부) 등 3대 국책사업과 연계된다.
경남도에 따르면 해상국도 완공 시, 연간 운행비용 약 694억원·시간비용 약 458억원·교통사고 비용 약 7억원·환경비용 약 6억원 등 총 10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생산유발효과 약 4조43억원·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조6967억원·취업유발효과 약 2만5518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에 약 1시간 이상 걸리던 남해와 통영 간 이동 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들고, 2029년 완공 목표인 가덕신공항까지 이동 시간도 최대 40분 단축된다. 도서와 내륙 간 접근로 확충으로 섬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수우도·사량도에서 통영 시내 종합병원까지 각각 24분·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번 지정은 2023년 노선 등급 조정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2023년 국회 공동토론회와 2025년 7월 도로 정책심의회등을 거쳐 추진됐으며, 통영시는 조기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이 국도 5호선의 기점 연장으로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교통기반이 마련됐다"며 "특히 한산대첩교가 조기에 착공될 경우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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