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하던 중학생 주의 주자 폭언…학교 측 "사과 강요 못 해"

박효주 기자 2025. 7. 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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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에서 학교 체육복을 입은 채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들에게 주의를 줬다가 폭언을 들은 남성이 해당 학생 학교와 부모 반응에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9일 인천의 한 아파트 입주민 A씨는 지난 7일 아파트 내에서 OO중학교 재학생이 흡연과 폭언, 신체 접촉을 한 사건 이후 근황을 전했다.

A씨는 "이 사건은 단순 개인 문제가 아닌 공공장소 내 청소년 흡연, 폭언, 폭력 문제"라며 "학생이 스스로 실수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해주길 진심으로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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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학교 체육복을 입은 채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들에게 주의를 줬다가 폭언을 들은 남성이 해당 학생 학교와 부모 반응에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9일 인천의 한 아파트 입주민 A씨는 지난 7일 아파트 내에서 OO중학교 재학생이 흡연과 폭언, 신체 접촉을 한 사건 이후 근황을 전했다.

A씨는 사건 이후 해당 학생 학교장에 면담을 요청했다고 한다. 가해 학생 부모도 와 달라고 요청했지만 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A씨는 "가해 학생으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학교 측에 요구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학생에게 사과를 강요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학생이 사과할 의사가 있는지만이라도 물어봐 달라'고 했지만 학교 측은 재차 "그럴 수 없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가해 학생 부모 측은 아이가 흡연 후 훈계만 받았을 뿐 욕설, 신체 접촉은 없었고 오히려 이 일을 공론화한 A씨가 문제라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사건은 단순 개인 문제가 아닌 공공장소 내 청소년 흡연, 폭언, 폭력 문제"라며 "학생이 스스로 실수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해주길 진심으로 원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8개월 된 아기를 안고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던 A씨는 학교 체육복을 입은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단지 내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A씨는 두 학생에게 "여기서 뭐 하는 거냐. 금연 아파트다. 꽁초 주워서 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학생이 "네가 뭔데 지X이냐. 맞짱 뜰래? 꺼져"라며 욕설을 내뱉었다고 한다. 심지어 A씨 목덜미를 잡거나 휴대폰을 빼앗는 등 폭력적인 행동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씨는 경찰을 불렀다. A씨는 "아기가 옆에 있음에도 폭언을 계속하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여 경찰에 신고했다"며 "경찰이 도착하고도 학생들은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당시 이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글과 함께 확산했고 학생들 태도는 누리꾼들 공분을 샀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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