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를 모르면 경영도 모른다…아프지만 냉철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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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학 서울대학교 교수는 저서 '숫자로 경영하라 6'을 통해 경영에 있어 숫자의 중요성이야말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한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경영학부와 석사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2006년부터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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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어렵다. 회계는 더 어렵다. 재무제표에는 의미 모를 숫자와 도표, 그래프가 끝없이 나열돼 있으며 계정 이름부터 이해가 쉽지 않다. 직장인이나 학생은 물론 기업·공공기관 등 단체에게도 회계는 어려운 숙제다. 2020년 자산 5000억원~2조원대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경영진의 회계 인식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37%에 달했다.
최종학 서울대학교 교수는 저서 '숫자로 경영하라 6'을 통해 경영에 있어 숫자의 중요성이야말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한다. 1~5권에서 줄곧 강조해 온 회계와 재무의 경영학을 망라했다. 경영자의 판단이나 구성원들의 합의 등 주관적인 요소에 의존하는 기업들에게 던지는 객관적 조언이 날카롭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숫자에 기반해야 한다는 주장도 인상적이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실제 사례를 회계학적 지식에 기반해 풀어놓은 이야기들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이나 LG에너지솔루션, SK에코플랜트, 현대엘리베이터 등 관심이 없는 사람도 한 번쯤 들어 본 기업과 관련된 사례들을 재미있게 해설해 놓았다. 재무제표에 어떠한 의미가 있고 무슨 시각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지식도 많다.
'T 같다'(이성적이다)는 느낌이 드는 분석은 뼈아프다. 회계 용어에 대한 인식 부족이 불러온 오해나 분식회계에 대한 일부의 반박 등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주장은 거침없이 공격한다. 'F 같은'(감성적인) 사람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문체보다는 팩트 자체에 주목해 보면 몰입해서 읽을 수 있다.
최대한 쉬운 문체로 서술하고 있지만 일부 대목은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저자가 제시하는 사례를 미리 공부하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경영학부와 석사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2006년부터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회계 분야 전문가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숫자로 경영하라' 시리즈와 대학교재 '재무제표분석과 기업가치평가' 등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다.
◇숫자로 경영하라 6, 원앤원북스, 2만 8000원.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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