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해루질’…강릉에서 명맥 잇는 ‘창경바리 어업’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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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올해부터 전통 어업방식인 '창경바리'를 체계적으로 보호·계승하는 사업을 하기로 했다.
강원도 강릉시는 올해부터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창경바리 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창경바리 어업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국가중요어업유산 14호로 지정됐으며, 강릉시는 올해 추경예산 1억원 확보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3년 동안 모두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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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올해부터 전통 어업방식인 ‘창경바리’를 체계적으로 보호·계승하는 사업을 하기로 했다.
강원도 강릉시는 올해부터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창경바리 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창경바리는 유리를 끼운 나무틀인 ‘창경’을 통해 바닷속을 관찰하며, 미역 등 해조류와 성게·해삼 등과 같은 정착성 어종을 채취하는 전통 어업방식이다.
조선시대 함경도에서 유래해 1970년대까지만 해도 동해안 전역에서 성행했지만 현재는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과 심곡 어촌계 등 일부 지역에서만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창경바리 어업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국가중요어업유산 14호로 지정됐으며, 강릉시는 올해 추경예산 1억원 확보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3년 동안 모두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창경과 낫대 등 전통 어구를 복원·전시하고, 전통 떼배도 새로 제작해 어업유산의 현장감을 높이기로 했다. 또 어업인을 위한 기술 전수 설명서와 시민 대상 교육 영상도 제작해 전통어업에 대한 전승과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제주도(1호·해녀 어업)와 통영·거제(8호·견내량 돌미역 채취), 울진·울릉(9호·돌곽 떼배 채취), 진도·신안(13호·조간대 돌미역 채취) 등 미역을 채취하는 어업유산 간 연계를 통한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심곡어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해 창경바리 어업 체험, 바다부채길 탐방, 미역 요리 시식 등 어업유산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창경바리 어업이 사라지지 않고 후손에게도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 해양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어촌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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