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울대병원 착공준비… 의료와 첨단산업 공존 도시로 도약
800병상 규모, 2029년 준공 목표로 추진
시흥시, 주민 의견 반영해 사업 진행
미래형 병원으로 지역 의료서비스 혁신 기대

시흥시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을 본격화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시흥시는 시청 늠내홀에서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병원 건립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3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1차 주민설명회에 이어 진행됐다. 시흥시와 배곧서울대학교 병원건립단,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8월 착공을 앞둔 병원 건립 진행 상황과 세부 일정을 설명했다. 병원은 800병상 규모로 27개 진료과와 6개 전문진료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단은 지난해 12월 현대건설과 우선시공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건립을 통해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건강증진과 의료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선도시설로, 진료와 연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미래형 병원으로 조성된다. 시는 서울대병원과 서울대학교와 함께 건립추진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역공헌사업 확대 등을 꾸준히 협의할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건립 일정, 의료 혜택, 지역 협력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 개진이 활발히 이뤄졌다. 시는 수렴된 주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진료ㆍ연구 중심의 미래형 병원이자 시흥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거점시설이다.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이 사업이 본격적인 착공을 앞둔 만큼, 시는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 나아가 시흥시가 '의료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은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흥시가 첨단산업과 의료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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