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前국가안보실 1차장, 해병 특검 조사 출석
김혜민 기자 2025. 7. 11. 14:52
김태효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이 11일 해병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을 규명하기 위한 차원이다.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해병 특검이 ‘VIP 격노설’과 관련한 대통령실 고위급 인사를 불러 조사하는 건 김 전 차장이 처음이다.

김 전 차장은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서초동 해병 특검 사무실 입구에 나타났다. 김 전 차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가 정말 없었냐” “(조사 기록) 이첩 보류 지시에 관여했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이 있는 윗층으로 올라갔다.
‘VIP 격노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열린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고(故) 채수근 상병의 부대장이었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는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크게 화를 낸 뒤, 이종섭 전 국방장관에게 전화해 “이런 일로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느냐”며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김 전 차장은 2023년 7월 31일 당시 국가안보실 회의에 참석했으며, 이후 벌어졌던 수사 외압 과정 등에 관여했다는 등 혐의(직권남용)를 받고 있다.
해병 특검은 이날 김 전 차장에게 2023년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 때 오간 보고·지시 내용, 수사 외압 의혹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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