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볼파크 유리창 또 와장창… "17일까지 보수 시공"

최다인 기자 2025. 7. 11.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내부 유리창이 다섯 번째 파손되면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화이글스의 활약에 전석 매진이 이어진 데다, 인피니티 풀 개장으로 안전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예방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기아타이거즈와의 주중 2차전 경기 중 8회말 노시환이 친 파울볼에 스카이박스 유리창 일부가 파손된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내부 유리창이 다섯 번째 파손되면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화이글스의 활약에 전석 매진이 이어진 데다, 인피니티 풀 개장으로 안전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예방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한화이글스·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아타이거즈와의 주중 2차전 경기 중 8회말 한화이글스 노시환이 친 파울볼로 스카이박스 유리창 일부가 깨졌다.

당시 스카이박스 내부와 테라스에는 관람객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 같은 사고 사례가 올해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 이후 벌써 다섯 번째라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12일 두산전에서 이진영이 친 파울볼에 1루 식당가 유리창이 깨졌으며, 지난 5월에도 3루 쪽 유리창이 파손된 바 있다.

시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 1루 쪽에 그물망을 설치했지만 당시 스카이박스에 대한 안전 조치는 누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와 한화이글스는 올스타전 이후 경기가 없는 오는 17일까지 스카이박스 유리창 전체에 강화 필름을 부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단에 시설물을 인계한 상태로 증축 등은 시가 관리하지만, 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한화이글스에 관리 책임이 있다"며 "안전 필름 시공 기간을 오는 17일까지로 확정했고, (한화와) 협의해 정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실시공 우려에 대해선 "구장 내 고층부에 사용된 유리는 반강화로, 강화유리 보다 내열성이 강해 주로 고층 체육시설에 사용된다. 부실 시공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지난 8일 운영을 시작한 구장 내 '인피니티 풀'이 파울 볼 때문에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파울 볼에 맞아 풀장에 구멍이 생기면 물과 시설물이 밑에 있는 좌석으로 쏟아져 대형 인명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인피니티 풀은 유리가 아닌 아크릴(플라스틱)이라서 공을 맞는다고 깨질 수 없다"며 "시설물이 이탈되지 않는 한 파손 사고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팬들은 예측 불가능한 사고에까지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실질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화 팬인 김 모(30) 씨는 "한 번이 아니고 여러 번 발생했다는 것은 안전 확보에 실패했다는 뜻"이라며 "깨진 유리파편에도 충분히 다칠 수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공과의 충격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