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최강 노인정' 등극? 브룩 로페즈 영입 이어 크리스 폴 + 브래들리 빌 영입 가능성 제기
보강 움직임 계속... 크리스 폴 + 바이아웃 유력한 브래들리 빌 영입 관심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가 강력한 베테랑 라인업 구성을 앞두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제임스 하든과 2년 8150만 달러(한화 약 1114억 원) 규모에 재계약을 체결했고, 백업 센터로 브룩 로페즈를 2년 1800만 달러(한화 약 246억 원)로 영입했다. 이어 유타 재즈, 마이애미 히트와의 삼각 트레이드로 존 콜린스를 영입했다.

현재까지의 움직임만 놓고 보더라도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 -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 카와이 레너드 - 존 콜린스 - 이비차 주바치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 라인업을 구축한 상태다. 특히 존 콜린스와 브룩 로페즈를 영입하며 부족했던 빅맨 뎁스를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직 클리퍼스의 움직임은 끝나지 않았다. NBA 전문 기자 그랜트 아프세스에 따르면, 브래들리 빌이 피닉스에서 바이아웃될 경우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퍼스가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퍼스는 슈팅 능력이 뛰어난 선수인 노먼 파웰을 존 콜린스의 반대급부로 보냈다. 브래들리 빌은 전성기에 비해 폭발력이 떨어졌지만, 파웰이 수행하던 역할을 그대로 수행할 수 있는 선수다. 브래들리 빌은 피닉스 선즈에서 바이아웃되어 FA(자유계약선수)가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특히 미니멈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면, 클리퍼스에겐 꼭 필요한 매력적인 자원이다.

클리퍼스는 브래들리 빌에 이어 크리스 폴 영입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BA 전문 기자 브렛 시걸은 지난 7일, "피닉스 선즈에서 바이아웃을 통해 FA 시장에 나오게 될 브래들리 빌의 영입뿐만 아니라, 크리스 폴을 다시 데려올 LA 클리퍼스를 주의 깊게 지켜봐라"라고 보도했다.
만약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하게 된다면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크리스 폴 - 브래들리 빌 - 카와이 레너드 - 존 콜린스 - 이비차 주바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다. 보그다노비치, 로페즈, 니콜라 바툼, 데릭 존스 주니어 등 벤치 라인업도 화려하다. '건강하다'는 가정하에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라인업이다.
하지만 변수가 존재한다. 제임스 하든(35세), 크리스 폴(40세), 카와이 레너드(34세)는 모두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다. 시즌 후반을 넘어 플레이오프까지 기량 유지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점이 있다. 더불어 하든과 레너드, 브래들리 빌은 잦은 부상으로 관리가 필요한 선수들이다. 선수들의 이름값은 압도적이지만, 의문부호가 따라붙을 수밖에 없다.
선수들 개개인의 이름값만 본다면 NBA 최고의 전력이다. 다만 실제 성과를 내기 위해선 베테랑 선수들의 부상 관리, 로테이션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클리퍼스가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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