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끼 사먹기 겁나네” 주목 받는 착한가격업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즘 밥 한끼도 만원이 넘어가니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직장 근처 착한가격업소만 찾아다니는 중입니다."
점심값 부담이 커지면서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외식물가 상승세가 심각한 가운데, '착한가격업소'가 다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급등하는 외식물가에 대한 현실적 대안 중 하나로 착한가격업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평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민 외식비 부담 커지며 착한가격업소 주목
대전 삼계탕 10000원·자장면 3000원 팔기도
[충청투데이 최광현 기자] "요즘 밥 한끼도 만원이 넘어가니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직장 근처 착한가격업소만 찾아다니는 중입니다."
점심값 부담이 커지면서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외식물가 상승세가 심각한 가운데, '착한가격업소'가 다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외식 부문 소비자물가지수(100 기준) 대비 지난달 지수는 124.56을 기록해 약 25%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상승폭이 더욱 가파르다.
자장면 33%, 김치찌개백반 27%, 삼겹살과 삼계탕이 각각 22% 오르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최저시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기후변화로 인한 식재료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전지역 외식물가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5월 기준 소비자 참가격 조사에서 대전지역 삼겹살 200g 환산가격은 1만8333원, 특히 김치찌개백반은 1만200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자장면(7400원) 역시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중 1위를 차지했다.
외식물가 급등으로 소비자들이 외식을 꺼리는 현상도 뚜렷하다.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전년동기(79.28)대비 9포인트 가량 떨어져 올 1분기 70.76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이 감소한 업체가 증가한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로,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4분기(70.34)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관심이 착한가격업소로 집중되고 있다.
실제 가격 차이는 상당하다.
삼계탕은 대전 평균가격 1만5800원 대비 착한가격업소에서는 최저 1만원으로 5800원이나 저렴한 수준이다.
자장면은 20년 전 가격을 방불케 하는 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치찌개백반도 평균 1만200원보다 3200원 싼 7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부담 없이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급등하는 외식물가에 대한 현실적 대안 중 하나로 착한가격업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평가한다.
업주는 정부 지원으로 운영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외식을 즐길 수 있어 상생효과와 동시에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광현 기자 ghc0119@cctoday.co.kr
Copyright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힘 없는 지방분권 ‘실권’ 채워줘야 [긴급점검] - 충청투데이
- 내년 최저임금 1만 320원 확정… 17년 만에 극적인 노·사·공 합의 - 충청투데이
- 댐 못 채운 장마… 계속되는 폭염에 물 부족 비상 - 충청투데이
- [젊은감각J] 잘 만든 캐릭터의 가능성… 꿈씨패밀리가 증명 - 충청투데이
- 산림 훼손·경제성 논란…안면도 수목원 모노레일 ‘안갯속’ - 충청투데이
- 김경수 “세종의사당·대통령 집무실 신속 추진” - 충청투데이
- 동료 발인 날 야구장서 환호 지른 천안시 공무원노조 - 충청투데이
- 벌써 5번째 유리 파손… 한화생명볼파크 안전 괜찮나 - 충청투데이
- [부고] 이광래(우미그룹 창업자) 씨 본인상 - 충청투데이
- 고온·건조가 火 부른다… 충청권 때 이른 ‘여름 산불’ 기승 -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