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정 긍정평가 63%, 부동산정책엔 35%…국힘 제쳐버린 무당층 27% 대선후 최다
“잘하고 있다” 2%p 내린 63%, “잘못하고 있다” 23% 유지
정당지지 민주당 3%p 내린 43%…국힘도 3%p 떨어져 19%
국힘 10%대 “2020년 11월후 처음”…무당층 4%p 늘어 27%
향후 집값 오를 것 42% 내릴 것 27%…20대 65%가 상승전망
“맛보기” 나온 부동산정책 잘함 35% 잘못 25%, 40%는 유보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과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도가 소폭 동반하락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도 추가 하락해 20% 미만으로 내려앉으면서,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제2당 격이 됐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평가 여론은 긍정보다 유보성향이 크다.
11일 공표된 한국갤럽 자체 정례조사 7월2주차 결과(지난 8~10일·전국 성인 100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추출·전화면접·접촉률 47.2%·응답률 11.7%·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63%, ‘잘못하고 있다’는 23%로 집계됐다. 14%는 유보했다.

국정평가 첫 조사인 6월4주차 긍정 64%·부정 21%였고, 7월1주차 긍정 65%·부정 23%로 긍정률이 소폭 상승했으나 한주 만에 2%포인트 내렸다. 이번 조사에선 권역별 인천경기(긍정 62% vs 부정 25%), 대구경북(55% vs 28%), 부산울산경남(55% vs 28%)을 제외한 대부분 권역에서 긍정률이 평균(63%) 이상을 보였다. 광주전라(85% vs 9%)에선 긍정률이 9배 이상 압도했다.
연령별로는 40대(긍정 83% vs 부정 11%), 50대(76% vs 20%), 30대(63% vs 24%)에서 긍정률이 평균 이상이다. 60대(59% vs 28%)는 긍정률이 평균 이하, 가장 낮은 연령대는 70대 이상(47% vs 29%)과 20대 이하(47% vs 28%)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더불어민주당(434명·이하 가중값 적용)은 긍정 95%·부정 2%, 국민의힘(188명)은 긍정 27%·부정 56%로 나타났다.
6·3 대선 이후 가장 많아진 무당층(274명)에선 긍정 36%·부정 32%로 팽팽하고 32%가 평가를 유보했다. 이념 보수층(280명)은 긍정 40%·부정 48%로 한자릿수 격차, 중도층(343명)은 긍정 69%·부정 17%로 평균대비 국정지지가 높았다. 진보층(249명)은 긍정 91%·부정 6%로 8할 이상 격차가 났다. 무이념층(모름/응답거절 131명)에선 긍정 45%·부정 17%에 37%가 유보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3%포인트 내렸지만 43%로 선두, 국민의힘은 3%포인트 내린 19%로 배 이상 격차다. 조국혁신당은 1%포인트 오른 4%, 개혁신당은 3% 유지, 진보당은 1%에 기타 2%다. 무당층이 4%포인트 늘어 27%로 대선 후 최대규모다. 민주당은 진보층 74%, 국민의힘은 보수층 47%의 지지를 얻었고 중도층은 민주당 45%·국민의힘 11%에 무당층 35%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20%를 밑돌기는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정책 현안으로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묻자 응답자 42%는 ‘오를 것’, 27%는 ‘내릴 것’이라고 봤다. ‘불변’은 20%다.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6억원 제한, 전입 의무화 등 첫 부동산 대출규제책을 발표하고 이튿날 시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 정책을 “맛보기”로 표현했다.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보는 성향은 이 대통령 국정 부정평가층(66%), 연령별 20대 이하(65%), 지지정당별 국민의힘(57%)과 무당층(53%), 이념 보수층(53%), 권역별 인천경기(49%)·서울(47%) 등에서 높다. 집값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는 성향은 민주당 지지층(37%), 진보층(37%), 국정 긍정평가층(36%), 50대(35%)와 40대(34%), 호남권(34%)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5%, ‘잘못하고 있다’는 25%로 나타났다(유보층 40%). 국정평가대비 긍정률이 28%포인트 낮은 것이다. 민주당 지지층은 긍정 56%에 부정 8%, 국민의힘 지지층은 긍정 16%에 부정 50%로 상반됐으며 무당층은 52%가 유보한 가운데 부정(33%)이 긍정(15%)보다 높다. 20대 청년층은 49%가 유보한 가운데 부정 29%, 긍정 22% 순이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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