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호 아나운서, 생방송 도중 '둘째子 혼수상태' 쪽지 받았다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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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전 아나운서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특히 둘째 아들이 애틋하다는 박용호는 "제가 '6시 내고향'을 한창 진행하고 있는데 AD가 쪽지를 하나 주더라. 봤더니 '둘째 아들 혼수상태'라고 적혀있더라"라며 "한 중간쯤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까지 쪽지가 올 정도면 죽은 거구나 싶었다. 다 끝마치고 그때 부랴부랴 시립 병원의 응급실에 가봤다. 가봤더니 완전히 의식불명이더라고"라고 아픈 기억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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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박용호 전 아나운서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박용호는 최근 근황을 전하며 세 아들을 향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번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2.0%를 기록했다.
이날 조상 대대로 살던 초가집을 헐고 직접 집을 지어서 생활하고 있다는 박용호는 오전부터 텃밭을 가꾸고, 직접 키운 상추 등과 함께 혼자 식사를 해결했다.
박용호는 "나 혼자 생활하는 거지. 우리 아내가 나하고 약속하기는 주중 수요일에 한 번 오고 주말에 오고. 이렇게 하기로 했는데. 이번 주는 건너뛴다. 일주일째 혼자 있다"라고 말했다.
식사 후 다시 밭일을 하던 박용호는 오후가 되자 외출에 나섰다. 그는 "서울 아들네 집에 간다. 서울에도 우리 집이 있으니까. 서울 강남에 40년 이상 산 집이 있다"라며 아내를 만나기 위해 서울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들어선 박용호는 웃으며 아내와 둘째 아들을 소개했다.
슬하에 아들 삼 형제를 둔 박용호는 "세 사람 다 가정을 꾸리지 못했다. 나한테는 등에 붙은 혹이다. 좋은 배필을 만나서 아주 안락한 가정을 이루는 게 부모들의 바람인데 하나도 그걸 따라주는 애들이 없으니"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둘째 아들이 애틋하다는 박용호는 "제가 '6시 내고향'을 한창 진행하고 있는데 AD가 쪽지를 하나 주더라. 봤더니 '둘째 아들 혼수상태'라고 적혀있더라"라며 "한 중간쯤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까지 쪽지가 올 정도면 죽은 거구나 싶었다. 다 끝마치고 그때 부랴부랴 시립 병원의 응급실에 가봤다. 가봤더니 완전히 의식불명이더라고"라고 아픈 기억을 꺼냈다.
친구와 다투다가 머리를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둘째 아들은 3개월 후 의식을 되찾았지만, 오른쪽에 장애가 생겼다고.
그는 "이때부터가 문제가 큰 거다. 자꾸 죽겠다고 하더라고. '난 살 의미가 없어요. 나 죽겠습니다. 나를 왜 태어나게 했어? 나 죽어야 됐어' 이러는데 가슴이 찢어지는 거 같았다. 부모의 심정이 이거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모르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방황 끝에 역경을 이겨낸 둘째 아들은 현재 공무원 생활 중이지만, 박용호 아내 김혜경 씨는 여전히 둘째 아들이 제일 아픈 손가락이라고 전했다.
김혜경 씨는 "장가 안 가는 아들이, 특히 둘째가 몸이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내가 안 하면 하나도 못 한다. 밥을 먹을 수 있나 뭐가 있나. 걔 때문에도 더 신경이 쓰인다"라며 "안 그래도 내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지게 아픈데, 저러지 않았던 앤데. 난 항상 쟤만 보면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라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용호는 KBS1 '6시 내 고향'의 초대 MC이자, 대통령상을 두 차례나 받은 스타 아나운서였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인천 서구·강화군에 출마하며 정치인으로도 활동했으나, 현재는 귀향한 지 15년째, 농사꾼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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