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연예인 걱정 하지마”…약물 운전 논란 후 한 말

김가연 기자 2025. 7. 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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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 /유튜브

약물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이경규의 근황이 전해졌다.

10일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인생 최대 위기 맞이한 이경규가 용하다는 무당에게 들은 충격적인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이경규가 무당을 찾아가 점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진짜 점을 잘 안 치는데 이십몇 년 만에 보는 거 같다. 좀 긴장된다. 병원에 온 거 같아서. 몇 가지 고민만 좀. 고민 상담이라고 생각하겠다. 떨린다”고 했다.

무당은 이경규를 보더니 “나만 믿고 사셨던 분 아니냐. 뒤에 부처님이 계신다. 부처님 형상처럼 보인다. 이런 신령님을 믿고 사시면 크게 성불을 보실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무당은 “네가 삼재 때는 곱게 잘 보냈지. 네가 그래도 무사 무탈하게 하고 뭔가 일도 벌이고 싶고 별놈의 생각을 다 했구나. 근데 5, 6월 달에 충(부딪힘)과 원진(갈등)이 있다 보니 앞으로 60일 동안은 지지고 볶고 머리털을 쥐어뜯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음력으로 생일달 지나면 조금 잠잠해지니까 걱정하지 말라신다”라며 “조금 침체기다. 음력으로 6월 한 달은 비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경규. /유튜브

이어 이경규는 점술가를 찾아 사주와 타로를 봤다. 점술가는 “참 고집쟁이다. 절대 누구 말 안 듣는다. 저는 좋든 나쁘든 글씨만 보고 말씀드린다. 기분 나쁘시면 말은 못 하고 얼굴 표정에서 먼저 나타난다. 절대 누구한테 거짓말 못 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돈 관리 잘해야 한다. 뭔가 새롭게 투자하면 그건 손해 보는 쪽이다. 내 돈 깨지고 바보 된다”며 “사주상으로 볼 때 간 관리 잘해야 하는 연령이다. 술 많이 드시면 안 된다. 몸이 차고 냉한 편이다. 남자분이지만 너무 차가운 음식, 기름진 거 먹지 마라”고 했다.

점술가는 “금년운은 나쁘지 않은데 4~5월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속상한 일이 있었다. 그 일이 7월까지는 침체하는 쪽으로 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일은 회복이 되는 거라 8, 9월에 다 해결될 거 같다”고 했다.

이경규는 영상 말미 최근 약물 운전 논란에 관한 간접적인 심경을 밝혔다. 제작진이 “댓글로 걱정하는 시청자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분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이경규는 “이 세상에서 제일 하지 말아야 할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라며 유쾌하게 말했다.

그는 “절 너무 걱정해 주시는데 구독을 많이 해주시면 더욱 좋겠다”라며 “공황장애는 구독이 최고다”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한편 이경규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를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그는 당시 차종과 색깔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하다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다. 경찰이 진행한 약물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양성 결과 회신을 전달받고 지난달 24일 이경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경규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에게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혐의를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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