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FW ‘분노 폭발!’→“훈련 불참 및 대응책 마련, 구단은 중징계 예고”

용환주 기자 2025. 7. 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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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이적을 요구하는 요케레스. 파브리지오 로마노



결국 빅토르 요케레스의 인내심이 한계를 넘었다. 이젠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포르투갈 일간지 ‘레코드’는 11일(한국시간) “요케레스는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하지 않는다. 끝까지 버티기로 마음먹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리는 최근 ‘요케레스 사태’를 계속 알렸고 예상됐던 시나리오도 함께 추측했다. 마침내 현실로 나타나려 하고 있다”며 “요케레스는 큰 변수가 없으면 집에 남아 이번 상황에 대한 큰 불만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원래 요케레스는 지난 월요일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대표팀 및 다른 일정으로 스포르팅 선수단 대부분의 복귀 일정이 미뤄졌다. 그러나 그는 이를 따를 생각이 없다. 이후 발생할 문제도 이미 대비를 마친 상태다. 그럼 요케레스는 내부 규정을 위반하게 된다. 그는 벌금으로 시작해 더 무거운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포르팅 경영진은 요케레스가 불참을 강행하는지 여부를 확인 후 징계 조치에 착수할 계획이다”라고 주장했다.

요케레스. SNS 캡처



요케레스가 분노했다. 최근 아스널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스포르팅과 협상했다. 아스널은 600만 유로(약 962억원)에 보너스로 1500만 유로(약 240억원)을 제안했다. 그러나 스포르팅은 최소 순수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1123억원)을 고집했다.

매체는 “프레데리쿠 바란다스 스포르팅 회장은 불과 500만 유로(약 80억원) 차이임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거래가 언제든 성사될 수 있지만, 한순간에 무산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정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3번이나 요레케스 측에 접촉을 시도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며 “참고로 맨유는 다음 시즌(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없다. 아스널은 출전한다. 요케레스는 오직 아스널 이적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요케레스. 게티이미지



축구 구단은 사업이다. 수익을 추구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요케레스가 스포르팅에 분노한 이유는 ‘신사협정’을 맺었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2023년 코번트리 시티에서 스포르팅으로 이적할 당시, 향후 유럽 빅리그에서 제의가 올 경우 합리적 금액인 약 6000만 파운드(약 1107억원)에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포르팅 측은 최근 입장을 선회하며 약속한 금액을 웃도는 7000만 유로를 아스널에 계속 요구하고 있다. 아스널도 요케레스 개인 합의까지 성공하고 구단 협상에서 진전이 없자 점차 영입을 포기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레코드의 8일 자 보도에 따르면 “ 아스널 협상 대표단은 바란다스 회장과 직접 만난 뒤 협상 실패 후 런던으로 돌아갔다. 아스널은 계속되는 줄다리기에 협상 자체를 포기할 가능성도 고려 중”이라며 “완전 포기는 아니다. 그러나 연속된 협상 실패에 내부에선 포기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요케레시. 게티이미지



요케레스는 1998년생 스웨덴 출신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을 스트라이커다. 그는 2024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축구 선수다. 스포르팅과 스웨덴 대표팀에서 63경기 62득점을 넣었다. 소속팀과 대표팀 구분 없이 뛰어난 활약을 자랑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요케레스는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공격수다. 기대할 명분은 차고 넘친다. 그는 어이없고 놀라울 정도로 비현실적인 공격력을 갖췄다. 누가 득점수를 잘못 계산한 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든다”고 설명했다. 그 정도로 공격력이 증명된 스트라이커다.

선수 본인도 포르투갈 리그가 아닌 유럽 4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에서 자신의 더 증명하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빅클럽 이적을 시켜달라는 구다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수단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유럽의 빅클럽에 천문학적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요케레스 SNS 캡처



요케레스는 이미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프로필에 스포르팅 리스본과 스웨덴 국가대표팀 관련 문구를 모두 삭제했다. 현재는 단순히 ‘운동선수(Sportsperson)’라는 소개 표시만 남아 있다.

레코드에 따르면 “요케레스가 공개적으로 구단을 비판하고 이적을 시켜주기로 약속한 문자 내용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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