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갑툭튀 아냐, 2022년부터 ERA 3.47” KBO→ML 역수출 신화는 트레이드 우량주…양키스·컵스·SD 급부상

김진성 기자 2025. 7. 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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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켈리는 갑자기 나온 선수가 아니다.”

디 어슬래틱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약 20일 앞두고 트레이드 우량주들을 정리했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된 역대 모든 선수 중 가장 성공한 메릴 켈리(37,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빠지지 않는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게티이미지코리아

켈리는 올 시즌을 마치면 애리조나와 체결한 2+1년 2500만달러 계약이 막을 내린다. 애리조나는 점점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에서 경쟁력이 처진다. 에이스 코빈 번스의 토미 존 수술 등 팀 전체적으로 가을야구를 향한 동력이 떨어진다. 예비 FA 켈리를 팔고 미래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켈리는 2015~2018년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맹활약한 뒤 2019년부터 7년째 애리조나에서 뛴다. 2024시즌 허리 부상으로 주춤했다. 그러나 올해 19경기서 7승5패 평균자책점 3.41로 건재를 과시한다. 포심 구속이야 평범해도 체인지업과 커터의 위력이 대단하다. 싱커, 커브 슬라이더까지 다양한 공을 구사하며 메이저리그에서 롱런한다.

디 어슬레틱은 켈리를 트레이드 우량주 11위에 선정했다. “애리조나는 번스를 잃고 잭 갤런과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적절한 버전을 찾지 못했다. 단연 돋보이는 선수는 켈리다. 거의 모든 면에서 갤런보다 뛰어났다. 켈리는 갑자기 나온 게 아니다. 2022년 초 이후 평균자책점은 3.47”이라고 했다.

디 어슬레틱이 전망한 켈리의 행선지는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다. 양키스는 선발 평균자책점 3.69로 8위다. 그러나 에이스 게릿 콜이 일찌감치 토미 존 수술로 시즌을 접었다. 루이스 길에 이어 최근 케이시 슈미트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여러모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

컵스도 이마나가 쇼타가 최근 돌아왔지만, 저스틴 스틸이 토미 존 수술로 시즌을 접었다. 제임스 타이욘도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1달간 쉬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선발진 보강이 무조건 필요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싸우는 샌디에이고도 마찬가지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게티이미지코리아

애리조나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샌디에이고와 거래할 확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켈리의 양키스와 컵스행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단, 켈리가 시즌 후 FA 시장에서 다시 애리조나와 계약할 것이란 미국 언론들의 전망도 꾸준히 나온다. 그만큼 애리조나와 켈리의 관계가 끈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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