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중국어로 인사한 신동 발롱도르 후보…18살 야말 첫 中 방문 "내게 메시는 역대 최고 선수"

조용운 기자 2025. 7. 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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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축구 신동'의 방문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11일 "지난 9일 상하이는 아주 더웠다. 날씨뿐 아니라 라민 야말(18, FC 바르셀로나)의 등장으로 수천 명의 팬들을 불지폈다"고 전했다.

이런 야말이 중국을 방문해 또래 축구선수들을 만났다.

자신을 우상으로 여기는 중국 유망주들처럼 야말도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이 메시를 좋아한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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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부터 빠르게 잠재력을 인정받은 야말은 2023년, 15세의 나이로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치르며 구단 최연소 데뷔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성인 무대에서도 능력을 입증하며 점차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이제 명실상부한 바르셀로나의 에이스가 됐다. ⓒ 시나스포츠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중국이 '축구 신동'의 방문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11일 "지난 9일 상하이는 아주 더웠다. 날씨뿐 아니라 라민 야말(18, FC 바르셀로나)의 등장으로 수천 명의 팬들을 불지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신동이자 올해 강력한 발롱도르 후보인 야말이 생애 처음으로 중국을 찾았다. 자신의 용품 스폰서인 아디다스의 행사 일환으로 2024-25 중국 청소년 캠퍼스 축구리그(CHFL) 결승전에 초청됐다. 사흘 전 훙차오 공항으로 입국할 때부터 수많은 팬들을 몰고 다니면서 명성을 재확인했다.

야말은 10대 어린 나이에도 월드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다. 16살에 불과했던 2년 전 스페인 명문 클럽인 바르셀로나의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놀라움을 안겼다. 그때부터 바르셀로나 측면 공격을 담당하며 세계 최고 반열에 올라섰다. 저돌적인 돌파와 동료를 활용하는 절묘한 패스 능력은 바르셀로나 최고 레전드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연상케 한다.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오늘보다 내일이 더 찬란할 것이라는 평가였지만, 어느새 야말은 세계 축구의 현재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2024-25시즌 프리메라리가 9골 1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3도움 등 모든 공식전에서 18골 16도움의 놀라운 성적표를 냈다.

▲ 어린 시절부터 빠르게 잠재력을 인정받은 야말은 2023년, 15세의 나이로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치르며 구단 최연소 데뷔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성인 무대에서도 능력을 입증하며 점차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이제 명실상부한 바르셀로나의 에이스가 됐다. ⓒ 시나스포츠
▲ 어린 시절부터 빠르게 잠재력을 인정받은 야말은 2023년, 15세의 나이로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치르며 구단 최연소 데뷔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성인 무대에서도 능력을 입증하며 점차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이제 명실상부한 바르셀로나의 에이스가 됐다. ⓒ 시나스포츠

무엇보다 큰 경기에 번뜩였다. 야말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등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려 '미니 트레블'을 완성했다. 개인 기록과 팀 성적까지 받쳐주자 야말은 벌써 발롱도르 수상 후보고 거론된다. 여태껏 10대 선수가 이 상을 수상한 적이 없다. 최다 수상자인 메시도 22세 5개월의 나이에 처음 받았고, 역대 최연소 수상자도 21세 3개월의 호나우두(브라질)였다. 발롱도르 입상권을 넘어 수상 주인공이 되면 야말은 또 다시 축구사를 새로 쓰게 된다.

이런 야말이 중국을 방문해 또래 축구선수들을 만났다. CHFL 고등부 결승전에 등장한 야말은 직접 마이크를 들고 중국어로 "니하오(안녕)"라고 인사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작은 이벤트도 펼쳤다. 페널티 에어리어에 장애물을 놓고 득점하는 시범을 보였다. 다만 야말은 중국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왕달레이에게 골을 뽑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어린 시절부터 빠르게 잠재력을 인정받은 야말은 2023년, 15세의 나이로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치르며 구단 최연소 데뷔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성인 무대에서도 능력을 입증하며 점차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이제 명실상부한 바르셀로나의 에이스가 됐다. ⓒ 시나스포츠

그래도 야말은 중국 또래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중국 언론을 통해 아낌없는 조언도 했다. 그는 "모든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꿈을 향해 노력만 하면 된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정말 빠른 속도로 정점에 도달했지만, 축구를 한다는 게 가장 행복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내가 할 일은 계속해서 축구를 즐기고 더 나은 결과로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성숙한 태도를 보여줬다.

자신을 우상으로 여기는 중국 유망주들처럼 야말도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이 메시를 좋아한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 라민 야말은 바르셀로나 대형 유망주다. 2007년생으로 2014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라 마시아'에 입단해 성장했고 1군 데뷔까지 해냈다. 빠른 발에 유럽 톱 클래스 잠재력이 있는 패스와 골 결정력을 보유해 메시 후계자로 불리고 있다. 갓난 아기 시절 메시가 야말을 목욕시켰던 인연으로 메시 재림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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