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PK도 민주당에 역전당했다...10%대 고꾸라진 국힘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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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 추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11일 발표된 한국갤럽 정례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3%, 국민의힘 19%,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 순으로 집계됐다.
7월 1주 조사에서 두 지역 공히 국민의힘 지지율이 35%로, 민주당(28%, 34%)을 앞섰지만 일주일 만에 180도 뒤집힌 것이다.
연령별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대 22%, 30대 14%, 40대 10%, 50대 13%, 60대 22%, 70세 이상 33%로 조사돼 40대 지지율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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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TK·PK서 27%…민주당 34%·36%
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긍정 63% 부정 23%

국민의힘 지지율 추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날 전국지표조사(NBS)에 이어 한국갤럽에서도 10%대로 주저앉았다. 2020년 9월 국민의힘이란 당명을 사용한 후 최악의 성적표다. 특히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도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당했다. 대선 패배 이후 반성과 쇄신은커녕 내부 권력다툼에만 골몰하는 모습에 보수 지지층조차 등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사이 TK와 PK의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절반을 넘어섰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대로 가다 보수의 자리마저 통째로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11일 발표된 한국갤럽 정례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3%, 국민의힘 19%,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3%포인트씩 하락했지만, 두 배 넘는 격차(24%)는 전혀 좁혀지지 않았다. 무당층은 27%로 대선 이후 최대 규모로 늘었다. 보수 지지층의 진영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갈 길 잃은 부동층의 민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은 텃밭에서도 버림당했다.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TK와 PK 두 지역 모두 27%의 지지율을 기록해 각각 34%, 36%의 지지율을 기록한 민주당에도 뒤처졌다. 7월 1주 조사에서 두 지역 공히 국민의힘 지지율이 35%로, 민주당(28%, 34%)을 앞섰지만 일주일 만에 180도 뒤집힌 것이다.
특히 TK의 민심 이반이 극심한 모습이다. 무당층 비율도 특히 높아졌는데, TK의 경우 전주보다 6%포인트 늘어난 34%, PK는 2%포인트 증가한 36%를 기록했다. 이들까지 합치면 TK 시민 10명 중 7명(68%)은 국민의힘에 마음을 주지 않겠다고 돌아선 것이다.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벌어졌다.
세대별로도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지지율이 30%대를 밑돌았다. 연령별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대 22%, 30대 14%, 40대 10%, 50대 13%, 60대 22%, 70세 이상 33%로 조사돼 40대 지지율이 가장 낮았다. 반면 민주당은 4050에서 절반이 넘는 57%, 56%를 기록하며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 중도층에서도 압도했다. 민주당은 45%, 국민의힘은 11%에 그쳤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63%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동일한 23%다. 지역 연령을 가리지 않고 긍정 평가가 고르게 나타났다. 특히 TK와 PK에서도 절반 이상(55%)이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광주 전라(85%) 이외에 대전·세종·충청(63%) 서울(63%) 인천·경기(62%) 등 60%를 웃돌았다. 각각 47%를 기록한 20대와 7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도 대통령 지지율은 과반이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5%) '추진력·실행력·속도감'(13%) '소통'(11%) '전반적으로 잘한다'(9%)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 민생지원금'(22%), '외교'(15%) '추경·재정 확대'(7%), '인사'(6%)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통해 실시됐다. 응답률은 1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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