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검사 아들과 헤어져" 한국 드라마야?…북한이 '청춘 로맨스' 드라마를 방영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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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결혼이라는 건 말이에요 본인들이 좋아한다고 되는게 아니죠 뭐.]
최근 북한에서 방영된 드라마 '백학벌의 새봄'입니다.
북한은 한국 영상물을 시청할 경우 최대 징역 15년을 선고하는 등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지만 다양한 외국 영상물에 익숙해진 젊은 층을 고려해 이같은 연출을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정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전달해 기존 북한 드라마와 다르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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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결혼이라는 건 말이에요 본인들이 좋아한다고 되는게 아니죠 뭐.]
최근 북한에서 방영된 드라마 '백학벌의 새봄'입니다.
[우리 영덕일 내가 어떻게 키웠는지 알아요? 그러니까 처신을 잘해주길 바래요. 그래서 하는 부탁인데 처녀 쪽에서 먼저 돌아서 주세요.]
검사인 아들이 교제하는 여성을 어머니가 찾아가 반대하는 장면인데, 한국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결국 이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하자 "아버지, 어머니 뜻을 꺾겠다"며 매달리는 장면도 나옵니다.
주로 주민 계몽과 체제 선전 목적을 위해 제작되는 북한의 문화 예술 작품이 젊은 세대의 로맨스를 정면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이례적입니다.
북한은 한국 영상물을 시청할 경우 최대 징역 15년을 선고하는 등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지만 다양한 외국 영상물에 익숙해진 젊은 층을 고려해 이같은 연출을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치마를 두른 남성이 아내와 딸에게 밥을 차려주고, 가족들이 이런 일이 일상적이라는 듯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장면도 나옵니다.
가정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전달해 기존 북한 드라마와 다르다는 평가입니다.
북한 대외선전용 월간지 금수강산은 지난달 24일 22부를 끝으로 종영한 이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아들 역을 맡은 배우를 두고 "최근 영화들에 출연한 신인 배우지만 개성적인 모습으로 처녀들 속에서 호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언급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김나온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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