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순직해병 특검’ 밝힌 이유가 [지금뉴스]

김세정 2025. 7. 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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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오늘(11일)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윤석열 전 대통령 집을 압수수색 중입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윤 전 대통령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현재 아크로비스타 1층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과 우리 측 수사관들이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변호인이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되면 당사자가 없어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압수수색 영장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피의자 혐의"라며 "채상병 기록과 관련해 이첩을 보류하고 회수하도록 하고, 그 이후 수사 결과를 변경하는 그 과정 전체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피의자로 고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IP 격노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오전 11시 대통령실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며 '격노'했고,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고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의혹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어제(10일) 새벽 구속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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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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