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중국, ‘간첩 혐의’ 일본 제약사 직원 16일 판결”

유태영 2025. 7. 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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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중국에서 체포돼 구금 중인 일본 제약회사 아스테라스 중국법인의 일본인 남성 직원에 대한 판결 공판이 16일 베이징 제2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1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주중국 일본대사관은 지난 9일 중국 측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통지를 받았다.

중국은 2014년 반간첩법 시행 이후 일본인 최소 17명을 관련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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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중국에서 체포돼 구금 중인 일본 제약회사 아스테라스 중국법인의 일본인 남성 직원에 대한 판결 공판이 16일 베이징 제2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1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주중국 일본대사관은 지난 9일 중국 측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통지를 받았다. 대사관 직원이 재판을 방청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해당 제약사원은 중국에서 20년 넘게 주재원으로 근무한 ‘중국통’ 일본인으로 알려졌다. 2023년 3월 귀국 직전 체포돼 지난해 8월 간첩죄로 기소됐으나, 구체적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본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조기 석방을 촉구하는 등 해당 남성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의미 있는 진전은 없었다.

중국은 2014년 반간첩법 시행 이후 일본인 최소 17명을 관련 혐의로 구속했다. 이 중 10명에게는 재판에서 징역 3∼15년형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해 5월에는 중국 반도체 기업에서 일하던 한국 교민이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해 7월 반간첩을 개정, ‘국가 기밀·정보를 빼돌리는 행위’였던 간첩 행위의 정의를 ‘국가 안보·이익과 관련된 자료를 절취·정탐·제공한 행위’로 확대했다.

도쿄=유태영 특파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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