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4시] 하동군, 해양관광지 지구 지정 추진…남해안 관광 거점 도약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5. 7. 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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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해양관광지 지구 지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하동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설회의장에서 '하동군 해양관광지 지구 지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 용역을 바탕으로 2026년 해양관광지 지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지 개발을 넘어 공공투자와 민간 자본의 연계를 통해 남해안권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하동군의 미래 전략이 반영된 중장기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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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녹음 지킨다”…하동군, 가로수·공원 집중 관리
하동차&바이오진흥원, 가루녹차 생엽 수매 42% 증가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하동군, 해양관광지 지구 지정 용역 착수보고회 ⓒ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해양관광지 지구 지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하동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설회의장에서 '하동군 해양관광지 지구 지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하승철 하동군수와 관광진흥과장, 도시과장, 금남·진교면장, 관계부서 담당자, 그리고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의 기본 구상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대상지 여건 분석, 사업화 방안, 세부 추진계획 등이 보고됐으며 참석자들은 지정 대상지의 강점과 차별화 전략, 향후 행정절차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은 이 용역을 바탕으로 2026년 해양관광지 지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주민설명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의 대상지 내 농지 분야 사전 협의,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 투자유치 컨설팅' 자문을 진행해 사업 타당성과 투자유치 가능성을 다각도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지 개발을 넘어 공공투자와 민간 자본의 연계를 통해 남해안권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하동군의 미래 전략이 반영된 중장기 프로젝트다.

하승철 군수는 "지정 절차와 함께 민간투자 유치를 병행해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리적 입지와 우수한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폭염 속 녹음 지킨다"…하동군, 가로수·공원 집중 관리

최근 기록적인 폭염에 수목 고사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경남 하동군이 가로수와 공원 및 주요 녹지의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주요 가로수의 긴급 진단을 실시하고 일부 병해충이 발생한 수목은 긴급방제를 시행 중이다. 또한 강한 햇빛에 가지나 잎이 마르거나 수세가 약화한 수목과 피해가 우려되는 중요 가로수에는 집중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2~3년 내 식재된 수목은 폭염에 더욱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 원활한 생육을 도모하기 위해 증산억제제와 영양제를 투입하고 장기적인 가뭄에 대비해 관수용 물주머니를 설치하고 있다. 군은 폭염 장기화로 발생할 수 있는 수목 고사 피해에 대비하여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관수를 지속할 방침이다. 

◇하동차&바이오진흥원, 가루녹차 생엽 수매 42% 증가

재단법인 하동차&바이오진흥원은 2025년 가루녹차 생산을 위한 1번차 생엽 수매를 지난 5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이상저온 등 악조건 속에서도 차광 가루녹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45일간 수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생엽 가공은 24시간 3교대 체제로 운영되며 한 잎 한 잎 정성을 다해 수확한 찻잎들이 쉬지 않고 가공됐다. 그 결과 수매에 참여한 농가는 지난해 23곳에서 54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으며 2025년 1번차 생엽 수매량은 16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농가에 지급된 수매 대금 역시 전년 대비 44% 증가한 3억9600만원으로 이상저온 등 어려운 기후 여건 속에서도 농가의 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하동가루녹차생산자협회(회장 이영도)와 진흥원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참여 농가의 재배 기술이 한층 향상됐고 이는 품질에 그대로 드러났다.

가루녹차 품질의 핵심 지표인 녹색도(G-value)의 최고 수치가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54를 기록했으며 녹색도 50 이상을 기록한 고품질 차광 녹차의 비율도 지난해보다 8%p 증가한 31%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김종철 하동차&바이오진흥원장은 "차광 가루녹차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생엽 수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하동군 및 생산자단체와 협력해 고품질 가루녹차 생산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하동차&바이오진흥원은 2025년 가루녹차 생산을 위한 1번차 생엽 수매를 마무리했다.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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