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 단체가 “노동자들 연차휴가 쓸 수 있게 해달라” 요청한 이유는?

김경학 기자 2025. 7. 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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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회원사 등에 내수 촉진 협조 요청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위기 심화 판단
지난달 19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한수빈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회원사와 경제단체협의회 소속 회원단체에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촉진을 위한 협조를 전날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총이 요청한 내용은 크게 4가지다. 첫 번째는 노동자가 연차휴가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휴가가 국내 여행 촉진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증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선구매・선결제 시행으로, 사무용품·비품 등 필요한 물품을 선구매하거나 인근 식당 등에 선결제를 시행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어 노동자에게 주는 선물 등 복지혜택을 제공할 때 국산 농·축·수산물, 지역특산품을 먼저 고려해달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경총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되는 내수 부진으로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가 100만명을 넘었고, 올해도 상반기(1~5월 누적) 소매판매(불변지수)가 전년 동기보다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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