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개정 기대에 달리는 증권株…부국증권 9% 강세[핫종목]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비롯한 상법 개정 기대감에 증권주 상승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9시53분 기준 부국증권(001270)은 전일 대비 6300원(9.5%) 오른 7만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사주 비율(42.7%)이 높다는 이유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중에는 7만 8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우(006805)(3.56%), LS증권(078020)(3.54%), 현대차증권(001500)(3.01%), 한국금융지주(071050)(2.73%), 한화투자증권(003530)(1.56%), NH투자증권(005940)(1.35%) 등도 모두 오름세다.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법안 발의 등 주주환원 정책이 가시화하면서 증권주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스피 상승세에 거래대금도 증가하며 증권사의 브로커리지 수익도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증권(016360)에 따르면 커버리지 증권사 4사(미래, 한국, NH, 키움)의 2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19%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커버리지 증권사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0~70% 수준으로 상향한다"며 "거래대금 추정치 변경, 국내 증시 리레이팅 기반 보유 자산 가치 확대 등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 가정을 상향했다"고 했다.
다만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실체가 없는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혜진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스테이블 코인 상표권 등록, 자사주 소각 의무화는 실체 없는 기대감이고, 상법개정, 저 주가순자산비율(PBR)대책, 배당세제 개편, 상장시장 구조 개편은 실체 있는 기대감"이라며 "기대감의 종류를 분별할 필요가 있으며 전자로 인해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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