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5% 관세 예고했는데…한국 기업 "15%만 넘어도 못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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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하반기 수출에 있어 최대 리스크로 미국의 관세 정책을 꼽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미국 관세 정책과 글로벌 저성장으로 인한 수요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기업들의 비용 절감 중심 단기 대응은 한계가 있다"며 "수출 기업의 비교우위를 반영한 통상 협정과 수출 지역 다변화, 수출 경쟁력 제고를 통한 제도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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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하반기 수출에 있어 최대 리스크로 미국의 관세 정책을 꼽았다. 미국은 한국에 25% 상호관세율 적용을 예고했는데 기업들은 15%만 넘어도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반응했다.
11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2025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하반기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부품(1.3%), 바이오헬스(1.6%) 등 4개 업종은 수출이 늘지만 철강(-5.0%), 선박(-2.5%) 등 6개 업종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들은 요인으로 '관세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가'(45.6%), '주요 수출시장 경기 부진'(26.6%) 등을 꼽았다. 수출 증가를 전망한 기업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판로 개척'(28.2%), '신제품 개발 등 제품 경쟁력 강화'(25.0%) 등을 이유로 들었다.
수출 기업의 과반(53.3%)은 하반기 최대 수출 리스크로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53.3%)을 꼽았다. 이어 '글로벌 저성장에 따른 수요 침체'(14.0%), '미국·중국 통상 갈등 심화'(12.7%) 등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92.0%는 미국이 한국에 적용하는 상호관세율이 15%를 넘으면 이를 감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정부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25% 상호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밝혔고 이를 두고 한미 정부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기업들은 미국 관세 정책 대응 방안으로 △원가절감(33.7%) △수출 단가 조정(33.2%) △해외 현지생산 확대(14.7%) 등을 꼽았다. 특별한 대응 방안이 없다는 응답도 14.2%에 달했다. 아울러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상협정을 통한 관세 부담 완화(37.0%) △법인세 감세·투자 공제 등 세제지원 확대(18.7%) △신규 수출시장 발굴 지원(12.6%)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미국 관세 정책과 글로벌 저성장으로 인한 수요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기업들의 비용 절감 중심 단기 대응은 한계가 있다"며 "수출 기업의 비교우위를 반영한 통상 협정과 수출 지역 다변화, 수출 경쟁력 제고를 통한 제도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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