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한 발 더' 롯데, 전반기 3위로 마감...김태형호 후반기 자신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반기 막바지까지 치열했던 순위 경쟁 속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리그 3강' 지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8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발 더 다가선 롯데는 후반기 본격적인 가을야구 레이스에 돌입한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예측 불가능한 후반기 치열한 각축전을 견뎌내야 하는 롯데지만, 전반기 말 잇따른 부상자 발생이라는 악재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는 0-9 완패를 당했다. 3연전 모두 내주며 루징 시리즈로 전반기를 마감했지만, 하루 전 이미 확정지은 '리그 3강' 위치는 흔들리지 않았다.
순위 다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다른 팀들도 마지막 날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위 LG 트윈스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3-4로 무릎을 꿇었고, 4위 KIA 타이거즈 역시 한화 이글스에 2-3으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주요 경쟁팀들이 동반 부진하면서 최종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유일하게 압도적인 마무리를 보여준 팀은 한화였다. 일찌감치 전반기 선두를 확정했음에도 여유로운 운영 대신 강력한 피니시를 택한 한화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IA와의 3연전 스윕은 물론 직전 키움전에서도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독주 체제를 과시했다.
최종 전반기 성적을 보면 한화가 87경기 52승 2무 33패(승률 0.612)로 KBO 리그 전체에서 유일하게 6할 승률을 달성했다. 롯데는 89경기 48승 2무 38패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고, LG는 88경기 48승 2무 38패로 2위를 차지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예측 불가능한 후반기 치열한 각축전을 견뎌내야 하는 롯데지만, 전반기 말 잇따른 부상자 발생이라는 악재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형 감독의 탁월한 위기 관리 능력이 빛을 발했다. 우승 청부사다운 면모를 보여준 김 감독은 이민석, 홍민기, 박찬혁, 박재엽 등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발굴해 적극 기용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는 부상으로 이탈했던 기존 주력 선수들의 복귀가 예정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 초반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돌아와 신예 선수들 및 베테랑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현재보다 한층 강화된 롯데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