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중 '둘째 아들 혼수상태' 쪽지 받은 아나운서의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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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전 아나운서가 방송 중 둘째 아들의 사고 소식을 접했다고 고백했다.
박용호는 "이때부터 문제가 컸다. 자꾸 '죽겠다'고 하더라. '나는 살 의미가 없다. 죽겠다'고 했다"며 당시 둘째 아들이 절망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용호 아내 김혜경 씨는 여전히 둘째 아들이 제일 아픈 손가락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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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전 아나운서가 방송 중 둘째 아들의 사고 소식을 접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박용호 전 아나운서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용호는 서울 강남과 인천 강화에서 두 집 살림을 산다고 밝혔다. 박용호는 강남 집을 찾아 아내와 둘째 아들 승원 씨를 만났다.

박용호는 197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셋을 뒀지만, 세 아들 모두 결혼하지 않았다며 걱정했다.
박용호는 "세 사람 다 가정을 꾸리지 못했다. 나에게는 등에 붙은 혹이다. 좋은 배필을 만나서 안락한 가정을 이루는 게 부모들의 바람인데 하나도 그걸 따라주는 애들이 없으니 한숨만 나온다"고 속상해했다.

박용호 부부는 특히 둘째 아들이 애틋하다고 했다.
박용호는 "'6시 내 고향'을 진행하고 있는데, AD가 쪽지를 들이밀더라. 보니까 '둘째 아들 혼수상태'라고 적힌 쪽지였다. 중간쯤 진행했는데. '여기까지 쪽지가 올 정도면 죽은 거구나'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 끝마치고 그때 부랴부랴 시립병원 응급실에 가봤다. 정말 의식불명이더라"라고 전했다.
당시 고3 수험생이었던 둘째 아들은 친구와 다투다 머리를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고, 이후 3개월 만에 무사히 의식을 되찾았지만, 오른쪽에 장애가 생겼다고.

박용호는 "이때부터 문제가 컸다. 자꾸 '죽겠다'고 하더라. '나는 살 의미가 없다. 죽겠다'고 했다"며 당시 둘째 아들이 절망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걸 말리느라고 (힘들었다.) '나를 왜 태어나게 했어', '난 죽어야 했다'라고 할 때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 그 부모의 심정은 당해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고 아픔을 고백했다.
다행히 둘째 아들은 방황을 잘 이겨냈고, 현재 공무원 생활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박용호 아내 김혜경 씨는 여전히 둘째 아들이 제일 아픈 손가락이라고 했다.
그는 "장가 안 가는 아들이, 특히 둘째가 몸이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내가 안 하면 하나도 못 한다. 밥을 먹을 수 있나 뭐가 있나. 걔 때문에도 마음이 쓰인다"고 말했다.
이어 "안 그래도 내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지게 아픈데, 저러지 않았던 앤데. 난 항상 쟤만 보면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며 울컥했다.
박용호 아나운서는 KBS1 '6시 내 고향'의 초대 MC로, 대통령상을 두 번이나 받은 방송인이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인천 서구·강화군에 출마하며 정치인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현재 귀향 15년째 농사꾼으로 지내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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