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먼저 만나는 코리아둘레길... "걷는 이의 축복 같은 길"

소장섭 기자 2025. 7. 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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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오래 걷기의 달인인 저자가 코리아둘레길 입문편에 해당하는 글을 썼다.

지금까지 코리아둘레길을 완보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인물은 41명, 완보자 가운데는 첫 책이다.

이 책은 바로 걷는 이의 축복 코리아둘레길(저자 이화규, 펴낸 곳 나무발전소, 356쪽). 저자 이화규 작가는 평생 길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은 이다.

국내외 트레킹 길 전문가이자 숲해설가인 저자가 안내하는 코리아둘레길 인문 산책길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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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걷는 이의 축복 코리아둘레길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걷는 이의 축복 코리아둘레길」(저자 이화규, 펴낸 곳 나무발전소, 356쪽). ⓒ나무발전소

천천히 오래 걷기의 달인인 저자가 코리아둘레길 입문편에 해당하는 글을 썼다. 지금까지 코리아둘레길을 완보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인물은 41명, 완보자 가운데는 첫 책이다.

이 책은 바로 「걷는 이의 축복 코리아둘레길」(저자 이화규, 펴낸 곳 나무발전소, 356쪽). 저자 이화규 작가는 평생 길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은 이다. 시안에서 로마에 이르는 실크로드 길을 대부분 답사했으며, 국내 둘레길 7000km 이상을 걸었는데, 그 중 4520km 코리아둘레길 4개길 전 구간을 완보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걷다 보면 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다. 사적 역사를 안고 가는 개인이 아니라, 아무것도 아닌 생명의 흐름이 되어 움직인다. 오래 걸어야만 이런 변화가 생긴다. 오래 걷다 보면 점차 시간과 공간에서 해방된다. 차츰 속도의 압박에서 멀어진다." -「걷는 이의 축복 코리아둘레길」 40쪽

장거리 걷기 여행길이 성공하려면 좋아서 모인 사람들, 숙식의 독특성, 소규모 예술관 등이 종횡으로 연계돼야 하고 이야기가 얹혀져야 한다고 한다. 속도가 강조되는 시대 나만의 속도로 가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길 위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두 발로 걷는 이의 축복을 음미하고 싶다면 펼쳐볼 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코리아둘레길은 남한 국토의 동서남북 가장자리를 잇는 트레킹 길이다. 최초 시작점은 부산 오륙도를 기점으로 전남 해남 땅끝탑, 인천 강화 평화전망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연결하면 입 구(口)자 모양이 그려진다. 2016년 동해안 해파랑길 개통된 이후 남해안 남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이, 2024년 9월 비무장 접경 지역인 DMZ평화의길이 뚫리면서 4520km 세계 최장 트레킹 구간이 완성됐다.

이로써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미국의 존 뮤어 트레일(JMT),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 뉴질랜드의 밀포트 트랙, 네팔의 ABC 트레킹, EBC 트레킹, 안나푸르나 서킷, 페루의 잉카 트레일 등과 같은 장거리 트레킹 길을 우리도 보유하게 된 것. 한국에서 걷기 문화가 확산된 건 2000년대 후반부터이다. 2021년 기준 국내엔 600여 개, 2만km의 걷기 여행길이 조성돼 있다. 국내외 트레킹 길 전문가이자 숲해설가인 저자가 안내하는 코리아둘레길 인문 산책길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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