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재] 인천시, 델타항공과 맞손…관광객 유치·글로벌 인지도 향상 박차

이아진 기자 2025. 7.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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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 본사서 양해각서 체결
델타항공 하루 5000편 이상 항공편
알란 벨레마르 대표 “인천 전략적 허브”
유정복 시장 “관광·항공산업 위상 강화”
▲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델타항공 본사를 찾아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인천시가 미국 대표 항공사 델타항공(Delta Air Lines)과 손잡고 미주 직항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델타항공 본사를 방문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과 미주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천을 아시아 주요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는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앞으로 두 기관은 인천과 미국 주요 도시 간 직항 노선 확대를 추진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 홍보와 글로벌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항공사와의 민관 협력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한편 인천 관광 브랜드의 세계적 인지도 향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델타항공이 보유한 미국 내 주요 거점 도시 네트워크와 광범위한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델타항공은 전 세계 6대주 290여개 목적지에 하루 5000편 이상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는 2억명이 넘는 탑승객을 기록했다.

아울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전략적 연계로 항공과 물류, 마이스(MICE) 등 관련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델타항공을 대표해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알란 벨레마르 최고운영책임자 겸 국제사업 부문 대표는 "인천은 아시아에서 가장 전략적인 항공 허브 중 하나"라며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델타항공의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인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양측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을 관광·물류·항공산업 중심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넓혀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델타항공과 협력해 인천이 세계인이 찾는 동북아 관광 허브이자 글로벌 투자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조지아주=글·사진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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