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열대야, 한낮 폭염…오후부터 제주 비

[앵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도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내륙은 맑겠고, 제주에는 비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서울은 12일 만에 열대야가 해소됐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가량이 낮고 또 습도가 높지 않은 데다가 그늘에 있으니까 제법 선선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앞으로 기온은 빠른 속도로 오르겠습니다.

현재 서쪽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 25.3도, 광주 25.2도, 대전 25.9도 보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35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6도, 전주 34도, 대구 32도 예상됩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하늘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그만큼 햇볕도 뜨겁겠습니다.

전국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단계 보이겠습니다.

반면 동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론 하늘빛이 흐리겠고요.

늦은 오후부터 제주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까지 5~40mm 의 비가 오락가락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까지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요.

충청 이남으로도 순간 풍속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안전 사고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당분간 내륙은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 중반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장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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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