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에 "한쪽 눈 없잖아요" 발언 장애인권 변호사 "전적으로 잘못..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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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장애인인권법센터 변호사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장애를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예원 변호사는 어제(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며 "어제 공청회장에서 박지원 의원님의 장애를 언급한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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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친밀감에 결례.. 직접 사과했고 받아주셨다"
"제도 설계의 세밀함 중요성 강조가 본래 발언 취지"

김예원 장애인인권법센터 변호사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장애를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예원 변호사는 어제(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며 "어제 공청회장에서 박지원 의원님의 장애를 언급한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그제(9일) 국회에서 진행된 검찰개혁 4법 공청회에서 박지원 의원이 "약자 편에 서서 좋은 일을 하는 김 변호사가 마치 정치검찰 개혁에 반대하는 것처럼 말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자 "의원님 한쪽 눈이 없으시지 않으냐, 저도 마찬가지로 한쪽 눈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도 장애인으로 살고 있는데 제가 변호사가 될 때까지 장애인들을 거의 못 만나 봤다"고 말하면서 일각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를 두고 "질문하셨다가 그런 대답을 듣고 당황하셨을 의원님께 직접 사과드렸다"라며 "다행히 괜찮다 하시며 사과를 받아주셨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발언에 대해선 "평소 의안을 착용하시고 적극적으로 의정활동 하시는 박 의원님 보면서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했다"며 "오랜만에 직접 뵈니 괜히 혼자 반가워서 일방적인 내적 친밀감에 그런 결례를 하고 말았"다며 후회한다고 전했습니다.
본래 취지에 대해선 "공익변호사 활동을 한 이후부터야 이 사회에 투명인간 취급 당한 장애인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며 "제도의 설계는 그 잘 보이지 않는 사람도 감안해서 세심하게 설계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시간 제약으로 말을 다 하지 못하고 어색한 답변만 남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의원님께 사과드린 것과 별개로 제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받고 화나신 많은 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제 진심이나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었건 간에 어제의 제 잘못을 조금도 줄일 수 없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남겼습니다.
한편 시각장애인인 김 변호사는 지난 2012년 변호사 활동을 시작해 장애인 인권 관련 법률 개선과 제도 개선 활동을 해 왔고, 현재 장애인권법센터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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