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날리는 이색 나들이…서울관광재단 추천 여름 청각 여행지 4선
범종 타종 소리부터 암흑의 소리 까지 다채


오디움은 오디오의 역사를 담고 있는 박물관이다. 외관에서부터 내부의 전시물까지 다채로운 청각 관련 전시물을 볼 수 있다.
오디움 건물 외관은 최장 40m에 이르는 2만여 개의 파이프가 수직으로 감싸고 있는 형태다. 도쿄올림픽 주 경기장을 만든 일본의 유명 건축가 쿠마 켄고가 설계한 건축물로 알루미늄 파이프와 나무를 주제로 해 자연의 빛, 바람, 향기, 소리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건물 층고는 박물관 내부 대형 스피커가 뿜어내는 음향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도록 9m 높이로 높게 설계했다.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웨스턴 일렉트릭’ ‘클랑필름’ 등의 오디오 제품 소리도 들어볼 수 있다. 전시 후반부에는 뮤직박스·오르골·자동연주 피아노 등도 있다.
지난해 시작한 개관전인 ‘정음(正音)-소리의 여정’은 좋은 소리를 향한 인류의 여정을 주제로 주 3일 진행 중이다. 예약제로 운영한다.
오디움은 일일 방문객을 125명으로 제한한다. 2주에 한 번 화요일 오후 2시에 홈페이지에서 1인 1매씩 예약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장은 3개 층에 걸쳐 약 1만 점의 유물을 전시해 규모 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금속공예실의 주요 전시품이기도 한 한국의 범종 소리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이를 시각·청각·촉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시각장애인도 함께 즐기는 전시 학습 공간 ‘공간 오감’의 연장선에서 기획했다.
이 공간에서는 한국 범종을 대표하는 국보 성덕대왕신종 소리의 특징인 맥놀이를 시각·청각·촉각으로 경험한다. 맥놀이는 주파수가 비슷한 두 파동이 중첩할 때 진폭이 주기적으로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현상을 뜻한다.
동시에 범종음의 청각 체험을 위해 저주파수대 소리를 효과적으로 재현할 수 있게 스피커를 배치했다. 거기에 입구 양쪽에 놓인 의자와 LED 뒤편 청음 의자에는 소리의 압력을 전달하는 진동기의 일종인 셰이커를 부착해 소리와 진동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화면의 양옆에서는 성덕대왕신종의 실제 재질 축소 모형을 비롯해 범종의 재료인 구리·주석, 타종하는 당목의 재료인 느티나무 등도 촉각 체험해 볼 수 있다.


진관사 내에 있는 극락교는 ‘부처님이 계신 극락을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다리’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절 입구 부근에는 전통 찻집 연지원도 있다.

칠성각 옆의 동정각에는 진관사 범종이 달려있다. 범종은 높이 160㎝, 구경 91㎝의 대형 범종으로 새벽에 28번, 저녁에 33번을 타종한다. 진관사 내 함월당에서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는데, 이곳에서 묵으면 범종의 청아한 울림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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