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홈런-50도루’ 2024년 오타니보다도 빨랐다!···PCA, 컵스 역대 최단기간 ‘25홈런-25도루’ 작성, ‘MVP는 내거!’

올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2연패 도전을 저지한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시카고 컵스의 ‘샛별’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이 컵스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PCA는 1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4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3안타 3타점 1볼넷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안타 3개 중 2개는 홈런이었다. 이로써 PCA는 시즌 25홈런-27도루를 기록하며 25홈런-25도루 고지를 밟았다. 올해 92경기 만에 25홈런-25도루를 달성한 PCA는 컵스 역사상 가장 빠른 시점에 25홈런-25도루를 작성한 선수가 됐다. MLB 역사 전체로 따져도 1987년 에릭 데이비스(67경기), 1973년 바비 본즈, 2002년 알폰소 소리아노(이상 91경기) 만이 PCA보다 더 빠른 시점에 25홈런-25도루를 작성했다. 50홈런-50도루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던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102경기)조차 PCA보다 페이스가 느렸다.
PCA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방망이에 시동이 걸렸다.

3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PCA는 미네소타 선발 크리스 패댁을 상대로 초구 93.9마일(약 151.1㎞) 패스트볼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작렬했다. 5회초 1사 1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댄스비 스완슨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PCA는 또 다시 홈런을 터뜨렸다. 미네소타의 불펜 투수 앤서니 미시에위츠를 상대한 PCA는 볼카운트 0B-1S에서 79.2마일(약 127.5㎞) 커브를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작렬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빨랫줄 같은 타구였다. PCA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려 ‘3장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는 PCA가 이번 시즌 만들어낸 5번째 멀티홈런 경기였다. 한 해 5회 이상의 멀티홈런 경기를 만들어낸 컵스 선수는 2005년 데릭 리 이후 20년 만이다.
이제 PCA는 또 다른 컵스 역사에 도전한다. 올해 PCA는 23세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홈런 2개만 더 보태면 2015년 크리스 브라이언트(콜로라도 로키스)가 세운 23세 이하 선수의 컵스 최다 홈런 기록인 26개를 넘어 새 기록을 세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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