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손석구 안녕~"…LG생활건강, 브랜드 모델 줄줄이 계약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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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051900)이 산하 화장품 브랜드 광고 모델과의 계약을 잇달아 종료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숨'과 '오휘'는 각각 배우 겸 가수 수지, 배우 손석구와 모델 계약을 끝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최상위 브랜드인 더후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김지원과 지난해 글로벌 모델로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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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선전비=영업이익'…전성기 맞은 '스타 효과' 못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이 산하 화장품 브랜드 광고 모델과의 계약을 잇달아 종료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숨'과 '오휘'는 각각 배우 겸 가수 수지, 배우 손석구와 모델 계약을 끝냈다.
앞서 숨은 2023년 수지를, 오휘는 2022년 손석구를 브랜드 새 얼굴로 기용했다.
당시 수지와 손석구는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던 시기로 '몸값'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손석구는 2022년 영화 '범죄도시2'에 이어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등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광고계를 휩쓸었다. 수지는 데뷔 이후 가수 겸 배우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숨과 오휘의 차기 모델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이 광고 모델을 기용하지 않는 것은 실적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2년 LG생활건강은 지난 2004년 이후 약 18년 만에 연매출이 역성장했다. 영업이익 기준(연결)으로는 2021년 1조 2896억 원에서 2024년 4590억 원으로 꾸준히 하락했다.
이 가운데 올해 1분기 기준 판매관리비는 7358억 원이며 광고선전비는 1028억 원이다. 광고선전비용이 분기 매출액(약 1조 7000억 원)의 5.88% 수준이며 분기 영업이익(1400억 원)과 비슷한 규모인 것.
그럼에도 LG생활건강은 전성기를 맞은 스타 모델 효과를 보지 못한 셈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의 최상위 브랜드인 더후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김지원과 지난해 글로벌 모델로 발탁했다.
2003년 2월 출시된 더후는 22년 2개월 만인 지난 3월 말 기준 누적 순매출 20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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