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가 ‘국토 3분의 1’ 소유…외지인 토지 소유는 세종 1위

이지혜 기자 2025. 7. 1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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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소유한 토지 가운데 약 78%를 상위 10%가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지 가운데 개인이 가진 토지 면적은 4만6258㎢(7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법인 소유가 7404㎢(12%), 비법인(종중 등)은 7823㎢(12.7%)였다.

개인이 소유한 토지의 78.4%인 3만6251㎢는 소유토지 면적기준 상위 10%가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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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개인이 소유한 토지 가운데 약 78%를 상위 10%가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진 토지는 국토의 3분의 1 수준이다.

국토교통부가 11일 공개한 2024년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해 기준 한국 전체 인구(5122만명) 가운데 38.4%인 1965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62만명 늘어난 수치다. 개인 토지소유자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1367만명)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사유지 가운데 개인이 가진 토지 면적은 4만6258㎢(7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법인 소유가 7404㎢(12%), 비법인(종중 등)은 7823㎢(12.7%)였다.

개인이 소유한 토지의 78.4%인 3만6251㎢는 소유토지 면적기준 상위 10%가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10만460㎢)의 약 36% 수준이다. 하위 50%가 소유한 토지는 0.8%로 전체 개인 소유 토지의 1%도 되지 않았다.

지목별로 보면 개인 소유 토지 중에서는 임야가 2만6629㎢(57.6%)로 가장 많았고, 농경지가 1만5910㎢(34.4%)로 두번째였다. 이어 대지 2677㎢(5.8%), 공장용지 302㎢(0.7%), 공공용지 220㎢(0.5%)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30.2%), 50대(21.2%), 70대(20.8%), 80대 이상(14.6%)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었다. 40대는 9.1%, 30대는 3%, 20대는 0.9%, 20대 이하는 0.2%였다.

토지 소유자가 타 시도에 거주하는 비율은 전국적으로 43.6%로 나타났다. 외지인 토지 소유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59%)이었고, 낮은 곳은 서울(20.6%), 부산(26.4%), 광주(28.4%) 순이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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