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버스’에 ‘濠 시티캣’ 노하우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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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 정식운항을 두 달여 앞두고 수상교통 정착도시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했다.
서울시는 30여년간 수상버스를 운항 중인 브리즈번의 축적된 정시운항 경험과 대중화 전략, 안전관리, 활성화 방안 등을 참고해 한강버스 개선점과 보완사항을 분석·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브리즈번 방문을 통해 한강버스 정식운항 전까지 개선점을 발굴하고 보완사항을 빠짐없이 적용·조치해 한강버스를 안전한 서울 수상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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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운항 현지 수상버스 탑승
9월 개통 앞두고 보완책 발굴
문화시설로 변신 항구도 시찰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 정식운항을 두 달여 앞두고 수상교통 정착도시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했다. 서울시는 30여년간 수상버스를 운항 중인 브리즈번의 축적된 정시운항 경험과 대중화 전략, 안전관리, 활성화 방안 등을 참고해 한강버스 개선점과 보완사항을 분석·점검할 예정이다.

9월 중 정식운항을 앞둔 한강버스는 한강 유역에 첫 도입된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으로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 기준 15분 간격으로 오간다. 총 사업 구간은 약 31.5㎞다. 12대 중 8척은 하이브리드(디젤-전기), 나머지 4척은 전기 방식이며 하이브리드의 경우 디젤 엔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이 52%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탑승권 가격은 일반 3000원이다. 기후동행카드 사용과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한강버스는 지난해 10월 도입을 목표로 했지만, 선박과 선착장 준비가 예상보다 늦어지며 세 차례 정식운항이 연기된 바 있다. 출퇴근 시간대 대체 교통수단이라는 점을 앞세웠지만,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오 시장은 시티캣 시찰 다음날인 9일에는 방치된 항구 부지를 복합문화시설로 변화시킨 ‘하워드 스미스 부두’와 브리즈번 도심과 사우스 브리즈번을 잇는 핵심 교통축인 ‘스토리 브리지’ 등 대표 수변 개발지를 찾아 시민 일상 혁신 공간 조성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찾았다.
이어 오후에는 브리즈번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현대로템’ 목업 전시장 방문 후, 김성연 주브리즈번 대한민국출장소 소장, 김진성 전 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이성순 퀸즐랜드 한인회 부회장 등 브리즈번 교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 시장은 브리즈번 교민들에게 “세계 어디서든 교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고, 자녀세대가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서울이 언제나 열린 자세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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