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대대적 조직 개편 착수…"대법원 결정 따라 신속 추진"

김경민 기자 2025. 7. 1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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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대대적인 조직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어떤 조직이 너무 커서 운영이 어렵고 지나치게 관료적이며, 실제로 기능하거나 사업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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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00명 해고 가능성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58차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및 관련 회의에서 모하메드 하산 말레이시아 외무장관과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2025.07.10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대대적인 조직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어떤 조직이 너무 커서 운영이 어렵고 지나치게 관료적이며, 실제로 기능하거나 사업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루스는 직원 해고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언제 시작될진 밝히지 않았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교장관 회의에서 조직 개편이 "가장 신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의회에 제출한 계획이 우리가 실행하려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국무부가 11일 첫 해고 통보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이번 조직 개편은 수만 명의 해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연방 관료 조직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행정명령을 통해 루비오에게 외교 서비스를 개편하도록 지시했다. 자신이 내세운 미국 우선주의 외교 정책과 일치시키기 위한 차원에서다.

국무부는 5월 말 의회에 약 2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국무부는 지난달 해고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송에 휘말리며 미뤄졌다. 대법원이 8일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주며 조직 개편 움직임이 재개됐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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