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활 2년차' 린가드, 생애 첫 비빔밥 만들기 도전...혼돈의 요리 과정 '폭소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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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가 비빔밥을 만드는 영상을 공개하며 처음으로 한국 음식 요리에 도전했다.
린가드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쳐음으로 집에서 한국 비빔밥을 만들었다"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린가드는 재료부터 직접 공수하며 자신의 집에서 비빔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 린가드는 레시피 영상을 참고하며 비빔밥 재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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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제시 린가드가 비빔밥을 만드는 영상을 공개하며 처음으로 한국 음식 요리에 도전했다.
린가드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쳐음으로 집에서 한국 비빔밥을 만들었다”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린가드는 재료부터 직접 공수하며 자신의 집에서 비빔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한국에 온 뒤로 한 번도 요리를 해 본 적이 없다는 린가드는 가성비로 유명한 생활용품 전문 매장에서 프라이팬, 나이프 등 기본적인 조리도구부터 구입했다.
자신이 '최고의 셰프'라며 자화자찬했지만, 요리 과정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린가드는 조리도구를 사는 것부터 비빔밥에 필요한 재료 공수에 혼란을 겪으며 애를 먹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 린가드는 레시피 영상을 참고하며 비빔밥 재료를 준비했다. 하지만 불고기용 고기를 흐르는 물에 씻거나, 양념을 만들던 도중 수돗물을 넣기도 하는 등 자신만의 요리 방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린가드는 서툰 칼질로 당근, 버섯, 고기 등을 손질했다. 전기레인지를 겨우 작동한 그는 계란을 부치다가 식용유를 깜빡하기도 했고, 김치를 올릴 때는 한 움큼을 손으로 덥석 쥐는 모습으로 험난한 과정을 이어갔다. 우여곡절 끝에 비빔밥이 완성됐고, 이를 맛본 스태프가 10점 만점에 8점을 주면서 린가드의 첫 한국 음식 만들기 도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린가드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하던 스타였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맨유에서 232경기에 출전해 35골 2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월드컵에 출전해 골을 넣기도 했다. 맨유에서 입지가 불안해지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고, 전성기를 보내며 16경기에서 무려 9골 5도움을 올렸다.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로 향했지만, 20경기에 출전해 단 2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부상 등이 겹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보였고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지난해 충격적인 린가드의 K리그행이 성사됐다. 2022-23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그는 한동안 팀을 구하지 않다가 지난해 2월 FC서울과 손을 잡았다. 전례 없던 초대형 프리미어리그 스타 선수가 세계적으로 덜 주목받는 K리그 이적을 최초로 결정했다는 사실은 큰 화제를 모았다. 린가드의 K리그행에는 수많은 의문이 따라붙었다. 당시 주급 3억에 가까운 돈을 받고 있었고, 완전히 황혼기에 접어든 선수도 아닌 데다 유럽 여러 팀들의 오퍼도 실제 존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K리그에 온 그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서울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적 초반에는 무릎에 수술을 받으면서 고생하기도 했지만, 하반기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서울의 상승세에 크게 일조했다. 그가 본격적인 활약을 이어가면서 서울은 지난 시즌 5년 만에 파이널A 그룹에 들었고, 최종 4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도 땄다. 어느덧 한국 생활 2년차가 된 그는 올 시즌엔 정식 주장 완장을 차고 '캡틴'이 되어 서울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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