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플래닛 “5월 전국 부동산 시장 ‘숨 고르기’, 아파트 및 상가·사무실 거래금액은 전월比 증가”

5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소폭 변동하며 숨 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와 연립·다세대를 제외한 7개 유형의 거래량이 전월보다 줄었고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상가·사무실과 상업·업무용빌딩이 각각 최대 상승폭과 낙폭을 기록하며 대비되는 흐름을 보였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년 5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0일 전했다.
▶전국 부동산 거래량 전월比 1.8% 하락, 전 유형 중 아파트와 연립·다세대만 늘어.. 거래금액은 2.7%↑= 올해 5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9만6247건으로 전월(9만8016건) 대비 1.8% 감소했다. 반면 거래금액은 같은 기간 35조6679억원에서 36조6273억원으로 2.7% 늘었다. 전년 동월(9만4935건, 31조8008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1.4%, 15.2%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 추이를 살펴보면 9개의 부동산 유형 중 아파트(9.8%)와 연립·다세대(9.1%)를 제외한 7개 유형의 거래량이 직전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공장·창고 등(집합)이 19.9%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이어서 공장·창고 등(일반)(-19.3%), 상업·업무용빌딩(-16.0%), 토지(-15.4%), 오피스텔(-6.9%), 단독·다가구(-1.4%), 상가·사무실(-0.3%) 순이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혼조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상가·사무실(26.5%), 아파트(23.3%), 연립·다세대(14.7%), 단독·다가구(6.3%) 등 4개 유형은 전월과 비교해 상승 흐름을 보였으며 상업·업무용빌딩(-44.6%), 공장·창고 등(일반)(-35.5%), 토지(-32.8%), 공장·창고 등(집합)(-25.4%) 4개 유형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전월과 비슷한 수준(0.0%)을 유지했다.

▶아파트 거래량·거래금액, 17개 시도 중 ‘서울’ 상승폭 최고.. ‘세종’은 큰 폭으로 동반 감소 = 5월 전국에서 발생한 아파트 거래량은 4만4739건, 거래금액은 23조2635억원으로 전월(4만763건, 18조8645억원) 대비 각각 9.8%, 23.3% 증가했다. 지난해 동월보다 거래량(3만9259건)은 14.0%, 거래금액(18조2751억원)은 27.3% 상승한 규모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보면 거래량은 11개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이 전월(5008건)보다 45.4% 늘어난 7284건을 기록하며 상승률 1위에 올랐고 부산(2633건, 16.4%), 충북(1972건, 16.2%), 경기(1만2566건, 14.3%) 등이 뒤따랐다. 직전월 대비 거래량이 하락한 6개 시도에서는 최소 0.4%(대구)에서 최대 61.0%(세종)에 이르는 낙폭이 관측됐다.
거래금액이 늘어난 지역은 12곳으로, 거래량과 마찬가지로 서울(8조5298억원, 52.2%)이 압도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서 경기(7조4248억원, 24.9%) 충북(4704억원, 22.1%), 충남(4960억원, 17.4%) 등의 순이었다. 그 외 5개 시도 중에서는 세종(2670억원, -61.5%)의 감소폭이 특히 두드러졌으며 울산(4280억원, -12.2%), 광주(3730억원, -5.9%), 강원(2850억원, -2.1%), 전남(2249억원, -1.8%) 순으로 자리했다.

▶상가·사무실 거래량 전월 대비 0.3% 감소, 거래금액은 26.5%↑.. ‘전남’ 세 자릿수대 상승률 기록 = 지난 5월 전국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3360건으로 전월(3369건) 대비 0.3%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1조4321억원에서 1조8113억원으로 26.5% 상승하며 모든 부동산 유형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 시 거래량은 3411건에서 1.5% 줄어든 한편 거래금액은 1조1271억원에서 60.7% 늘어난 모양새다.
시도별로 보면 전월보다 거래량이 증가한 지역은 8곳으로 집계됐다. 전남이 4월(25건) 대비 128.0% 증가한 57건을 기록하며 상승률 선두를 차지했고 인천(503건, 107.0%), 강원(316건, 84.8%), 부산(200건, 55.0%)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전월과 거래량이 동일한 대구(72건)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시도의 하락률은 최소 10.8%(경남)에서 최대 66.9%(전북)에 달했다.
거래금액에서는 7개 시도가 상승세를 보였다. 전남의 거래금액은 49억원에서 204억원으로 320.3% 급등했으며 울산(340억원, 254.8%), 강원(607억원, 176.8%), 서울(1조1164억원, 141.3%)도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제주(106억원, -58.7%), 전북(121억원, -55.9%), 충북(119억원, -55.3%), 경남(366억원, -52.6%), 경기(2704억원, -51.2%) 등 10개 지역에서는 전월 대비 하락세가 확인됐다.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 전월比 6.9%↓, 거래금액 보합.. 증가율 1위 ‘전북’, 감소율 1위 ‘세종’ = 5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전월(3368건)에 비해 6.9% 감소한 3135건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은 7748억원으로 전월(7747억원) 대비 보합에 머물렀다. 전년도 5월(3022건, 6095억원) 대비로는 각각 3.7%, 27.1% 상승한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6개 지역의 거래량이 전월보다 늘어난 가운데 전북은 4월 10건에서 5월 38건으로 280.0% 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충남(107건, 114.0%), 전남(76건, 81.0%), 대구(71건, 29.1%) 등이 뒤를 이었다. 나머지 11개 시도의 경우 세종의 거래량이 25건에서 12건으로 52.0% 감소한 데 이어 광주(42건, -48.8%), 충북(32건, -34.7%), 강원(19건, -34.5%) 등의 순으로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거래금액은 8개 시도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등락률 상위권은 거래량 기준 순위와 일치해 두 지표 간 유사한 흐름이 확인됐다. 전북이 18억원에서 37억원으로 99.1% 증가하며 1위에 올랐고 충남(145억원, 77.7%), 전남(60억원, 71.7%), 대구(143억원, 57.5%) 등이 뒤이었다. 그 외 9개 지역의 낙폭은 세종(11억원, -52.0%), 광주(46억원, -49.1%), 충북(26억원, -41.8%), 강원(13억원, -40.2%)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5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아파트와 상가·사무실을 중심으로 거래금액 상승세가 나타났다”며 “특히 아파트의 경우 3단계 스트레스 DSR 대출 규제 시행을 앞두고 막차 수요가 맞물려 서울 지역의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다만 지난달 28일부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는 등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매수세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흐름의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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