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흥행 참패에 日도 주목, “코로나 시기 수준의 참담한 관중 수”...한국-중국전 4,426명, 일본-홍콩전 68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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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 수준의 참담한 관중 수".
앞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후 7시 24분(이하 한국시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 1차전에서 홍콩에 6-1로 승리했다.
이에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9일 '코로나 시기 수준의 참담한 관중 수'라고 표현하며 "한국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이 관중 동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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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코로나 시기 수준의 참담한 관중 수”. 일본 현지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흥행 부진을 걱정했다.
앞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후 7시 24분(이하 한국시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 1차전에서 홍콩에 6-1로 승리했다.
예상대로 일본이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저메인 료가 대표팀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전반 4분, 10분, 22분, 26분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아울러 소마 유키 역시 3도움을 적립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더욱이 신예 선수들이 만들어 낸 결과인 만큼 더욱 뜻깊었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국 리그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으며, 26명의 선수 중 14명이 A대표팀 첫 발탁이었다.
이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준비 기간이 짧은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미팅, 훈련 그리고 개인 간 소통을 통해 각자의 강점을 살렸고, 팀으로서도 첫 경기라는 어려운 상황을 최고의 결과로 마무리해 줬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화끈한 골 잔치가 벌어진 것과는 달리 관중석의 분위기는 썰렁했다. EAFF에 따르면 이날 경기 관중 수는 고작 687명으로, 세 자릿수에 그쳤다. 또한 7일 열린 한국과 중국의 개막전 역시 4,426명이라는 초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9일 ‘코로나 시기 수준의 참담한 관중 수’라고 표현하며 “한국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이 관중 동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번 대회가 A매치 데이 기간이 아닌 일정에 열려 각국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한 점과 개최지 용인이 서울에서 약 50km 떨어진 위치라는 점이 저조한 관중 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수 제한이 있었던 2022년 일본 개최 대회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는데, 도쿄역에서 약 100km 떨어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홍콩 경기는 4,980명, 나고야역에서 약 40km 떨어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 경기는 214명의 관중을 기록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흥행 필승 카드로 여겨지는 ‘숙명의 라이벌’ 한일전이 예고된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 3차전은 다가오는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다만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한일전마저 흥행을 보장할 수 없게 됐다. 결국 대표팀은 다음 홍콩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오는 한일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야만 한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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