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K-바이오', 몽골 시장 진출 기반 다져
울란바토르서 병원 등과 MOU
김종욱 원장 "협력 생태계 구축"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각각 주관하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과 '커넥티드 의료산업 생태계 활성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K-바이오 글로벌 비즈니스 김해 사절단' 상담활동을 진행,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김해사절단에는 오피렉스와 벨아벨바이오 등 의료기기, 바이오소재, 기능성 화장품 분야 유망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가업체 중 오피렉스(대표 윤지혁)와 벨아벨바이오(대표 이선희)는 몽골 최대 사립병원인 MG병원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기기 수출 및 천연소재 기반 공동연구 협력을 본격화했다.
오피렉스는 압박 부상(Pressure Injury)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와 굴곡진 상처 부위 밀착력이 높아 욕창 치료 및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오피폼(OPI FOAM)' 친수성 폼 드레싱 제품을 앞세워 MG병원과 MOU를 체결했다. 오피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MG병원에 정식 납품을 시작하고, 현지 임상 적용을 통해 실증 기반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벨아벨바이오는 몽골 MG병원과 천연 바이오 소재 공동개발 및 글로벌 임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회사는 관절 건강 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MG병원의 전문성과 연계해 해외 시장 진출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보리덤바이오(대표 박상호)는 이번 무역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 및 인플루언서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편백나무오일 기반 기능성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인 아보리덤바이오는 칸디다균에 항균 효과를 지닌 여성청결제와 미국 FDA 인증을 받은 영유아 바디워시·바디로션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울란바토르 버디 병원 소아과 의사는 "몽골 어린이 피부 질환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정식 수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진흥원 관계자는 전했다. 아보리덤바이오의 제품은 모두 사천시 내의 편백림에서 추출한 천연 편백나무오일을 핵심 원료로 사용, 민감성 피부를 가진 소비자에게도 안전하며 피부 진정, 항균, 보습 효과를 겸비한 고기능성 K-뷰티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보리덤바이오는 오는 9월 후속 미팅 및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며 몽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종욱 원장은 "이번 사절단 활동은 의료·바이오·뷰티 전반의 글로벌 수출 가능성을 확인한 매우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몽골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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