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계탕 한 그릇 1만6천원대…유통업계 ‘초복 대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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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걸쳐 한낮 기온이 35℃를 웃도는 등 예년보다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초복(20일)을 앞두고 닭고기 등 삼계탕 재료 가격이 들썩이면서 여름 대표 보양식 삼계탕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1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대구지역의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만6천333원으로 전년 동월(1만6천원)보다 2.08%(33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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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보다 2.08% 증가

전국에 걸쳐 한낮 기온이 35℃를 웃도는 등 예년보다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초복(20일)을 앞두고 닭고기 등 삼계탕 재료 가격이 들썩이면서 여름 대표 보양식 삼계탕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1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대구지역의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만6천333원으로 전년 동월(1만6천원)보다 2.08%(333원) 올랐다. 지난 2023년 8월 1만6천원대에 진입한 삼계탕 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1만6천167원을 유지해 오다 올해 5월 11개월 만에 상승하며 1만6천원대로 올라섰다.
삼계탕 가격이 이처럼 오른 건 닭고기를 포함한 주요 재료비가 대부분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국물가협회 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평균 생닭(백숙용 10호 기준) 값은 마리당 8천410원으로 1년 전(8천330원)보다 1.0% 상승했고, 찹쌀(1㎏)도 6천540원에서 7천600원으로 16.2% 올랐다. 깐마늘(1㎏)도 1만3천340원에서 1만7천360원으로 1년 만에 30% 넘게 상승했다. 이러한 가운데 초복을 앞두고 역대급 폭염 탓에 닭고기 등 삼계탕 재료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삼계탕 가격이 조만간 더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 7월호에 따르면 이달 육계 평균 산지 가격(생계 유통가격)은 ㎏당 2천원으로 전년(1천563원) 대비 27.9%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평년(1천743원) 대비로도 14.7%나 높다. 이에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시선이 각종 할인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대형마트, 편의점, 홈쇼핑 업계로 향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삼계탕·장어·전복 등 '보양식 전통강자' 할인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이마트앱 내 '바이어's 매거진'을 확인하면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900g, 1만1천980원), 피코크 통닭다리 누룽지 백숙(580g, 6천480원),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850g,1만980원)에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 피코크 통닭다리 누룽지 백숙의 경우 2개 구매 시 1개 증정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마트앱의 산지 직송 서비스인 '오더투홈'에서도 초복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편의점 업계도 초복 대전에 동참한다. 세븐일레븐은 종합식품기업 하림과 협업해 '세븐셀렉트 영양반계탕'을 출시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GS25는 1인 가구와 혼밥족을 위한 갈비탕과 추어탕, 닭곰탕 등 10여종의 간편 보양식 신제품을 지난해 대비 30% 이상 물량을 늘려 판매한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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