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더위' 파주 광탄면...서울 열대야 일주일 더 간다
[앵커]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가 가마솥 안에 들어간 것 같았고, 서울 도심은 전기장판 위에 올라간 듯 뜨거웠습니다.
열흘 넘게 이어진 서울의 열대야는 더 길어질 전망입니다.
고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8일, 최고 기온이 섭씨 40℃를 넘었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이후 9일부터 이틀간 사람 체온보다 높은 30℃ 후반을 나타내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곳으로 기록됐습니다.
[임순련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 너무 더워서 손님도 없고 그냥 그래요. 힘들어요.]
[제갈석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 예나 지금이나 많이 더운 건 똑같고요. 최근 2·3년 전부터 기후변화 때문에 아무래도 더 더워진 것 같아요.]
이 일대 지형은 오목한 분지 형태입니다.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은 느려서 기온이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극한값, 즉 최고 기온에 다소 차이가 있을 뿐, 무더위에 사각지대는 없습니다.
서울 남산에서 본 도심입니다.
맑은 날씨에 푸른 하늘이 선명하지만 열화상 카메라로 보면 상황은 전혀 다릅니다.
도심은 마치 불길에 휩싸인 듯 새빨갛습니다.
초여름부터 극한 무더위를 몰고 온 고온건조한 동풍은 우리나라 서쪽, 특히 수도권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 동쪽에서 불어온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불어 들면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방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보다 더 기온이 올라가는 매우 강한 폭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심 열섬 현상까지 겹쳐 서울의 열대야가 벌써 열흘을 넘긴 가운데, 한밤 무더위도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촬영기자;이현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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