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트럼프에 "우크라 문제 유럽과 함께해 달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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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유럽과 함께해 달라"고 촉구했다.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재건회의(URC)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우리와 함께하고 유럽과 함께해 달라"며 "우리는 같은 입장에 있으며 이 세계의 안정적인 정치 질서를 추구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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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伊총리 "회의 참가국들, 우크라 재건에 16조원 이상 약정"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유럽과 함께해 달라"고 촉구했다.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재건회의(URC)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우리와 함께하고 유럽과 함께해 달라"며 "우리는 같은 입장에 있으며 이 세계의 안정적인 정치 질서를 추구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호한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푸틴 대통령을 두둔했으나 최근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푸틴 대통령을 향해 "우리한테 엄청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한 뒤 미 국방부가 중단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도 재개하기로 했다.
메르츠 총리의 이번 발언은 변화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미국과 유럽의 일관된 대러시아 연대가 필수적임을 역설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메르츠 총리는 유럽연합(EU)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하며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패키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것에 동의하는 데 한 회원국만이 남아있다"며 "슬로바키아와 그 총리에게 이 저항을 포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친러시아 성향으로 알려진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지난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 열병식에 EU 지도자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재건회의는 전쟁으로 황폐해진 우크라이나의 복구와 재건 등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 확보를 목적으로 2022년부터 매년 개최돼 이번이 네 번째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회의 참가국들이 우크라이나 경제 복구 기금으로 총 100억유로(약 16조원) 이상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방 투자를 늘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러한 공격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삶 그 자체를 파괴하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을 막아야 한다"며 "모든 파트너에게 투자를 늘려줄 것을 촉구한다. 러시아가 공격을 강화할 때 우리는 자금 부족을 겪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공격을 "순수한 테러"라고 규정하며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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