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은 오는 8월 24일까지 여름맞이 기획전 2종을 동시에 개최한다. 제1전시실에서는 고전 희곡 '파랑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전시 '파랑새;The Blue Bird'가, 제2전시실에서는 김해 지역 시각예술인 6인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는 '여섯개의 빛, The Ripple of Six Lights'가 열린다.
전시는 벨기에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1862~1949)가 1908년에 창작한 6막 12장의 희곡 '파랑새 L'Oiseau BLEU'를 바탕으로 작가 정진경이 인간의 존재·운명·희망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설치·영상 작품으로 구성한 융복합 전시다.
전시는 1전시장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상상의 세계에 층층이 쌓인 여러 차원을 펼쳐 보인다.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 공간은 문학, 예술,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감각의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입장료는 2000원이며, 아동·청소년·65세 이상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1인 1만 원)은 사전 예약 후 현장 결제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전시 내용을 담은 도록은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결제는 제1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키오스크에서 카드 또는 현금으로 진행된다.
같은 기간 제2전시실에서 열리는 '여섯개의 빛, The Ripple of Six Lights'는 김해문화관광재단 주관 '2025 시각예술분야 불가사리 지원사업(김해_미술인_다多 모임)'으로 마련됐다. 2022년 시작된 불가사리 프로젝트는 올해로 4년째를 맞았으며, 지역 예술 생태계의 다양성과 지속 가능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해에 거주하는 정작까(조각), 김민정(서양화), 김소민(미디어아트), 한승찬(한국화), 노정애(공예), 류빈(사진) 등 시각 예술가 6명이 참여해 회화, 미디어아트, 공예, 조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각 작가는 고유의 표현 방식과 실험적 시도를 바탕으로 예술적 정체성과 창작 과정을 드러낸다. 이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