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가득한 청주 가경천...생활 오폐수 관리 '무방비'

이환 2025. 7. 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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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산책로인 청주 가경천에 하얀색 거품이 발생했습니다.

오염물질이 유입됐다는 얘기인데, 개별하수처리시설의 문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크게 지자체의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개별 건축물의 오수처리시설을 통해 처리됩니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고도화해도 개별 하수처리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하천에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일은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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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민들의 산책로인 청주 가경천에 하얀색 거품이 발생했습니다.

오염물질이 유입됐다는 얘기인데, 개별하수처리시설의 문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민간의 개별하수처리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이런 일이 되풀이 될 수 있습니다.

이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책로를 조성해 놓은 청주 가경천.

징검다리 인근에 녹조와 거품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상류에서 온 물이 흐를수록 거품은 점점 더 쌓여 갑니다.

<기자>이환

"맨손으로 만져보니 거품은 여느 비누 거품과 다름이 없습니다.

약간 미끌거리는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

오염물질의 특성을 보아 개별 건축물로부터 오폐수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취> 조성렬 /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부장

"하수처리구역 밖에는 오수처리시설이나 정화조가 묻혀있는데 제 기능을 발휘 못하면 일부 구간에서 거품이 발생할 수 있고..."

<그래픽>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크게 지자체의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개별 건축물의 오수처리시설을 통해 처리됩니다.//

문제는 개별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에 공백이 있다는 것입니다.

구청마다 50톤 이상의 개별 오수처리시설에 대해서만 1년에 2번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00구청 관계자

"지금 오수처리 시설이 워낙 많아서 지금 하는 점검은 조건이 50톤 이상만 상하반기 하는 거고 나머지 톤 수가 적거나 하는 건 수시로 하거든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고도화해도 개별 하수처리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하천에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일은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CJB 이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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