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19% '등 돌린 대구·경북'‥국민의힘 의원들은 휴대폰 교체 중?
[뉴스데스크]
◀ 앵커 ▶
국민의힘의 위기는 지지율에서도 보여집니다.
당 지지율이 19%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같은 조사에서 10%대까지 떨어진 건 국민의힘 당명 변경 이후 처음입니다.
이대로면 지지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당내에서도 나옵니다.
고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오늘, 국민의힘은 지지율 20%대가 무너지면서 1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0년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바꾼 후 처음 10%대를 기록한 겁니다.
비상계엄 직후엔 26%, 대선 전까지도 30%를 넘었지만, 대선 패배와 잇따른 쇄신 실패로 결국 20%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특히 보수 텃밭 대구·경북에서 지지층 이탈이 눈에 띄었습니다.
31%의 지지율로 근소하게 민주당엔 앞섰지만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32%로 크게 늘면서, 대구경북 응답자 69%가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조사 결과에 국민의힘 내부에선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계엄을 옹호하는 행태를 보이고, 정치를 계속할 꿈을 꾸는 게 가능한지, 평범한 국민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반성하고 자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국민들이 외면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윤희석/국민의힘 전 대변인 (MBC 뉴스외전)] "이 방향으로 가면 지지율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라고 봐야 되겠죠… 지금처럼 당이 대선 패배 이후에도 전혀 바뀌는 게 없고…"
김용태, 안철수 등의 혁신이 실패하자 권성동, 권영세 등 기득권 세력이 역공에 나서며 당내 분열도 격화되고 있고, 일부 의원들은 특검 수사에 대비해 주변 정리에 나서는 등 당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저희 의원들 분위기가 굉장히 뒤숭숭하거든요. 전화기를 바꾸시는 분도 상당히 많다고 다들 아실 테고."
게다가 특검의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한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지지율을 반등시킬 계기를 마련하기도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영상편집: 임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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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임혜민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34374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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