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는 경주로!] 경주시, 역사문화유적 체험과 먹거리 가득한 경주바다로 피서 유혹

강시일 기자 2025. 7.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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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해안길 백리 따라 천연기념물 주상절리, 해수욕장, 해파랑길, 감포 용굴과 해국길, 송대말 등대 등 해안 명소 소개
경주 감포항 등대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역사문화유적과 아름다운 청정해역 동해안으로 피서오기를 유혹하며 하계휴양명소를 소개했다.

경주시는 '7월의 여름, 경주에 놀러오세요!'라는 주제로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읍천항 소공원과 일제강점기 유적 송대말등대, 천연기념물 주상절리, 별을 헤는 휴양지 관성해변 등의 특별한 경주여름힐링여행을 제안했다.

경주 해변 여행은 특별하다. 지질공원으로 등록된 특별한 지층대와 어우러진 바다풍경, 화강암이 빚어낸 신비스런 모양의 바위층, 용굴과 송대말등대, 그리고 문무대왕수중릉과 감은사지 삼층석탑, 이견대 등 역사문화 이야기거리도 풍성하다.
경주 수렴항의 군함바위와 바위섬.
-양남 나폴리: 울산지역과 경계를 이루는 지경마을은 바다와 깎아지른 절벽이 만나면서 신비경을 연출해 한 번 방문했던 관광객들은 매년 잊지 않고 다시 찾는다. 지경마을에서 북쪽으로 이어진 관성해수욕장은 소나무숲으로 시원한 그늘과 피톤치드 그리고 별빛이 유난히 아름다워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밤을 기다린다. 공룡과 곰, 학꽁치, 군함을 닮은 바위들이 다도해를 연상케하는 수렴항은 나폴리로 불리울 정도로 아름답다. 양남 나폴리에서 감포 방향으로 5분만 달리면 길게 이어지는 해변 둘레길을 따라 용암이 급격하게 식으면서 빚어낸 자연조각공원을 만난다. 부채꼴과 장작더미 등 각양각색의 천연기념물 주상절리가 신비경을 연출한다.
경주 감포 해국길의 용굴.

-문무대왕수중릉: 양남면과 이어지는 문무대왕면은 사적형 국립공원이다. 가장 먼저 용성국의 왕자로 태어나 금은보화와 함께 배에 실려 상륙해 신라 4대 석탈해왕이 된 설화를 안고 있는 석탈해탄강지 유허비가 전설처럼 서 있다. 석탈해탄강지를 지나면 문무대왕수중릉, 그리고 새롭게 문무대왕릉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미새바위, 이견대, 감은사지 삼층석탑 등의 역사문화유적이 줄줄이 나타난다. 최근 이견대 위에 바다가 바라보이는 곳에 676㎝ 높이의 문무대왕유조비가 건립돼 있고, 문무왕성역화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해안관광단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해안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골프장과 호텔까지 유치해 운영중인 곳이 문무대왕과학연구소로 변경, 한창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주변에 식당과 카페 등의 쉼터가 조성되면서 힐링명소가 되고 있다. 또 관광단지 부지와 연결된 지역에 해수욕장과 해변테마파크 등의 문화이벤트 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기대된다.
경주 양남면 해파랑길의 관성 지경해변.
-감포 해파랑길: 감포지역은 해변을 따라 절경이 펼쳐져 있다. 내륙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조성된 골목길에 일본식 건축물들이 여전히 당시 모습을 유지하면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건축물들은 당시 창고형 갤러리, 목욕탕을 그대로 리모델링 해 '1925감포'와 같이 카페로 변경, 많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25감포'는 청년들이 창업해 운영하며 마을의 새로운 콘텐츠로 주목받으며 새로운 쉼터로 운영되고 있다. 해안길을 따라 용들이 살았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용굴과 해국이 피어나는 해국길이 둘레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제강점기 양식장으로 활용했던 수조가 아직 그대로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역사탐방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의 모형을 본뜬 등대를 빛체험전시관으로 리모델링 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콘텐츠로 인기다. 또 올해 개항 100년을 맞은 감포항을 중심으로 7개의 등대가 울을 치고 있는 모습도 장관이다. 감포항에서 북쪽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척사항 방파제는 소박한 어촌의 정취를 살려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는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경주 양남면 주상절리군.

-해수욕장: 경주에도 바다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관광객들이 의외로 많다. 경주는 백리에 이르는 맑고 깨끗한 동해를 끼고 4개의 정규 해수욕장을 개장해 피서객들에게 안전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 관성해수욕장과 나정고운모래해수욕장, 오류고아라해수욕장, 봉길해수욕장 등이다. 이들 해수욕장은 각자 독특한 매력으로 피서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지역은 천년 신라의 향기가 살아있는 역사문화의 도시이지만 동해안 청정바다를 자랑하는 해수욕장과 해안명소가 많다"면서 "바다와 역사문화를 더한 전설과 특별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경주에서 행복한 여름을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초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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