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도심 벗어난 ‘쉼’ ... “절로 간다”

김금란 기자 2025. 7. 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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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 전국 56곳 사찰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
어린이 캠프·가족체험·청춘 힐링 등 5개 이색 테마 운영
▲ 충주 석종사/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충청타임즈] 더위와 씨름하는 요즘.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다 보면 몸도 마음도 축 처진다. 무거운 발걸음, 천근만근 늘어진 어깨. 잠시 쉼을 갖는 것은 어떨까? 자연 속에서 자아를 찾을 수 있는 데 템플스테이가 제격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스님)은 여름을 맞아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56곳 사찰에서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는 특별체험형, 어린이 캠프형, 가족 체험형, 명상 집중형, 청춘 힐링형 등 5가지 유형으로 나눠 각 지역 및 사찰별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으로 진행한다.

색다른 템플스테이를 원하는 참가자를 위한 특별 체험형 프로그램은 1인 텐트 체험(성북 길상사, 고양 중흥사), 서핑 및 파도 명상(양양 낙산사), 도자기 체험(완주 송광사), 선무도 수련(경주 골굴사) 등 자연 속 이색체험과 함께 최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예천 용문사)과 전통 다도 체험(하동 쌍계사)이 있다.

어린이 캠프형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으로 물놀이, 레크레이션, 수계식, 캠프파이어, 목장체험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단청그리기(남해 용문사), 야외설치 예술체험(제주 관음사) 등 창의력을 높이는 활동이 포함돼 있다.

충청권에서는 △충북 청주 용화사(7.12~13, 어린이 사찰문화캠프) △충남 공주 마곡사(7.22~24, 여름 불교학교) △충남 예산 수덕사(7.28~30, 여름방학 어린이 템플스테이) △세종 영평사(7.25~27, 어린이 여름 숲속 행복캠프) 등 4곳이 운영한다.
▲ 충남 공주 마곡사/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가족체험형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중심 활동으로, 가족차담(양천구 국제선센터), 부모은중경 알기(양주 육지장사), 성불도게임 등으로 구성되며 가족간 유대감을 높이고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충북 보은 법주사는 오는 2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선명상을 마련했다. 참가자는 법주사 보물찾기, 아로마테라피, 박물관 관람 등을 체험한다.

명상 집중형 프로그램에서는 트래킹 명상, 계곡물 명상, 해돋이 명상, 차 명상, 걷기 명상 등 자연 속에서의 다양한 명상 활동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심신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충북 충주 석종사는 오는 18일부터 2박3일간 '석종사로 여름가자'를 운영한다. 디지털 디톡스, 타종 명상, 요가 명상, 걷기 명상, 마음 일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춘 힐링형 프로그램은 청년층을 위한 구성으로, 108배, 편백숲 걷기, 반디불이 보기, 모래 만다라, 죽공예 체험 등 힐링과 자기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충북 영동 반야사는 다음 달 29일까지 합장주 컵등 만들기, 나에게 편지쓰기, 반디불이 보기 등 여름방학 선물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통해 가능하며, 사찰별 상세 일정 및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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