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쌍둥이는 처음"…북한서 태어난 '충·성·다·하·리' 화제

채나연 2025. 7. 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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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못지않게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 근황이 화제다.

올해 1월 북한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들은 딸 셋, 아들 둘로 이름은 충정·성룡·다정·하룡·리정이다.

매체는 "다섯쌍둥이와 산모에 대한 소생과 회복은 세계적으로 난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며 "국내에서 다섯쌍둥이 출생이 처음인 것으로 하여 평양산원 의료집단은 매우 어려운 고비를 넘어야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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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산원서 첫 다섯쌍둥이 출생
아이 이름 '충정·성룡·다정·하룡·리정'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한국 못지않게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 근황이 화제다.

북한에서 태어난 첫 다섯쌍둥이. (사진=뉴스1)
10일 재일본조선인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는 지난달 평양산원을 퇴원한 다섯쌍둥이의 근황이 실렸다.

조선신보는 “조선에서 처음으로 다섯쌍둥이가 출생한 소식은 지금도 사람들의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며 “다섯쌍둥이들의 몸무게는 5kg 안팎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전했다.

올해 1월 북한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들은 딸 셋, 아들 둘로 이름은 충정·성룡·다정·하룡·리정이다. 아기들의 이름 가운데 글자를 합치면 ‘충성다하리’가 된다.

다섯쌍둥이들의 어머니는 모란봉구역 장현동에 사는 박경심(28), 아버지는 평양상업봉사대학에 다니는 학생 손충효(32)다.

매체는 “다섯쌍둥이와 산모에 대한 소생과 회복은 세계적으로 난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며 “국내에서 다섯쌍둥이 출생이 처음인 것으로 하여 평양산원 의료집단은 매우 어려운 고비를 넘어야 했다”고 소개했다.

북한서 태어난 첫 다섯쌍둥이 부모 손충효씨(32)와 박경심씨(28). (사진=연합뉴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둥이 가족’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자녀 여성과 세대에 각종 혜택을 늘리고 있다.

통계청이 발간한 ‘2024 북한 주요 통계지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북한의 인구(2578만 명)는 남한(5171만 명)의 절반 수준이며 합계출산율은 1.6명으로 남한(0.72명)보다 0.88명 많은 상태다.

지난달 북한은 첫 다섯쌍둥이 소식을 전하며 이 가족이 출산 후 ‘최상의 특전’을 누렸다고 선전했다. 이 외에도 북한은 세쌍둥이가 태어날 때마다 이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또 북한은 지난해 8세 이하 어린이를 2명 이상 양육하는 여성들의 노동시간을 줄이고, 정기 휴가 기간을 두 배로 늘리도록 했다. 또 둘 이상의 자식을 낳을 경우 산후 휴가에 이어 휴직도 할 수 있게 했다.

지난 2022년엔 유제품 등 어린이 영양식품 생산과 공급을 국가가 무상으로 보장한다는 내용의 육아법을 제정했다. 또 2023년 12월 열린 제5차 전국 어머니대회에 참가해 여성들이 경제 현장에서 더 많이 기여하고, 동시에 더 많은 자녀를 출산해 저출산 문제 해소에도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채나연 (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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