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中침공 대비 훈련…중국, 기업제재로 맞불
[앵커]
대만에서 중국군의 무력 침공에 대비한 한광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데, 중국은 대만 훈련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대만 군수기업들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관총을 잡고 바닥에 엎드린 사람들.
표적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데, 모두 한광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입니다.
소총을 잡고, 박격포를 사용하는 법도 배웁니다.
<현장음> "좌표 6390, 6390"
대만에서 중국의 침공에 대비한 최대 실전 훈련인 한광훈련이 열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2천명의 예비군이 동원됐고, 미국에서 새로 인도된 하이마스와 휴대용 지대공 스팅어 미사일이 훈련에 참가합니다.
대만은 국제사회에 스스로 방어할 결심을 했다는 것을 알리고, 자신감과 능력이 있음을 중국에 전달하는 게 훈련의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2027년 중국군이 대만 포위 훈련에 나섰다가 갑작스럽게 침공하는 시나리오가 반영됐습니다.
<라이칭더 / 대만 총통> "한광훈련의 진정한 목적은 검증입니다. 실제 전투 시나리오와 가깝게 엄격하게 통과해야 합니다. 방어 개념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평소에 대비해야 합니다.“
대만 훈련에 중국은 ‘허장성세’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진당의 "기만적인 사리사욕이 대만을 해치고 있다"며 "대만 독립의 환상을 분쇄하고 영토 보전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빈 / 중국 국방부 대변인> "라이칭더와 같은 사람들이 미친 듯이 문제를 일으킬수록 그들은 더 빨리 멸망할 것입니다. 악을 선동하는 '대만 독립' 군대는 그들과 함께 묻힐 뿐입니다."
중국군은 군용기와 군함을 보내 감시 강화에 나섰고, 중국 상무부는 대만 군수기업 8곳에 대해 이중용도 물품 수출 금지 제재 조치에 나섰습니다 .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대만 #중국 #한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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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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